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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영종도 카페 부드러운 커피가 맛있는 지호당

by ☞♡☜ 2020. 10. 27.

 

영종도 맛집이라고 하는 아라짬뽕에 가서 시원하게 해장겸 매운 짬뽕을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아 나섰다. 영종도 카페를 치면 후기가 넘쳐나는 바다앞 테라스에 갔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았다.

 

뭔가 특색있는 카페라면 웨이팅이라도 해서 들어갔을텐데 외관상으로는 딱히 특별한 점이 없기도 하고 정말 사람이 너어무 많아서 발걸음을 돌렸다. 그렇게 돌아서는 길에 찾은 영종도 카페가 바로 한적한 곳에 있는 지호당이다.

네비를 따라 찾아 나섰는데 우리가 짬뽕을 먹었던 곳 바로 옆이었다. 진작에 지호당을 알았었더라면 멀리 돌아가지 않고 바로 옆으로 이동했을텐데 말이다. 이글을 보신 아라짬뽕에 방문하신 분들은 카페를 가실거라면 근처에 있는 지호당을 적극 추천드린다.

 

 

아 물론 바다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전날에 바다를 보셨거나 바다를 안봐도 상관이 없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지호당 문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다람쥐 인형이 있다. 이번 영종도 여행은 바다 앞에서 먹는 을왕리 조개구이 부터 조용한 영종도 카페까지 다양하게 들렀다가 온 것 같다.

 

 

아기자기한 베이커리 느낌의 지호당

서울 근교 여행으로도 영종도에 많이 오실텐데 여행을 왔는데 동네에 있을것 같은 카페라고 하실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 전에 사람이 득실득실한 바다앞 테라스를 다녀왔더니 이렇게 조용한 곳이 너무 좋았다. 아기자기하고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들도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짬뽕과 탕수육을 배 터지게 먹고 온터라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나중에 다른 후기들을 보니 빵들도 맛있다고 하니 영종도 카페 지호당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빵도 함께 드셔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빈 커피를 먹었는데 두 커피 모두 굉장히 부드러웠다. 

 

어떤 원두를 쓰시는지 궁금할 정도로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좋고 맛도 좋았다. 좀 약하게 느껴져서 진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더 넣어주신다고 하시니 참고 바란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창 밖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도 좋았고 노래도 잘 틀어주셔서 영종도 카페 지호당이 좋았다. 

 

 

큰 창으로 둘러져있는 카페라서 답답함 없이 조용히 있다가 갈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오신 분들이라도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도 완전 아기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너무 예뻤다.

 

 

모쪼록 아라짬뽕을 먹고 바로 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돌아 왔어도 좋았던 영종도 카페 지호당이었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바다앞 테라스는 자리가 있다 하더라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금방 나왔을것 같다. 저처럼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영종도 가볼만한곳으로 지호당을 추천드리며 서울 근교 힐링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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