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금정구 맛집 온천장 돼지국밥 대박인곳

☞♡☜ 2020. 7. 29. 22:47

 

부산 여행을 갈 때면 해운대와 광안리 그리고 깡통시장을 돌다 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는 부산 금정구 쪽에 갈 일이 있어서 온천장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위치는 온천장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건너편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실 어디 멀리 나갈 시간은 안되고 온천장역 근처 돼지국밥집 아무 곳이나 들어가자 하고 찾은 곳이었다.

 

가게 앞에 다 와보니 옛날 돼지국밥 가게인것 같았다.

 

 

뭔지 모르게 맛집의 향기가 느껴지는듯 해서 겉모습을 보고 조금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좁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가게 안쪽에 있는 창문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보았다. 

 

 

정감 가는 달력과 TV에서 나오고 있는 옛날 드라마 서울의 밤이 마치 내가 금정구 맛집 온천장 돼지국밥에 들어오자마자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줬다.

 

온천장 돼지국밥 집 에서 어른들 세대의 드라마인 서울의 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돼지섞어국밥 7,500원 / 돼지따로국밥 6,500원 / 내장따로국밥 7,500원 / 순대따로국밥 7,500원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부터 셋팅해주신다.

 

메뉴는 위와 같다. 남자친구는 돼지섞어국밥을 주문했고 나는 따로 국밥을 주문했다.

 

 

 

나는 따로 국밥이 밥을 말지 않고 밥이 따로 나온다 이런 뜻인줄 알았는데 내장이 들어있지 않는 국밥이었다. 

 

나처럼 헷갈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간을 할 수 있는 새우젓도 함께 나오는데 부산 금정구 맛집 온천장 돼지국밥 집은 내 입맛에는 처음 나온 그대로도 맛이 있었다.

 

본연의 맛을 즐기다가 먹어가면서 새우젓도 넣고 장도 넣어가니 여러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간은 역시나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하는것이 최고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심플하고 정감가는 밑 반찬들을 하나씩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어서 안심했다.

 

그리고 온천장 돼지국밥이 나왔다.

 

 

처음에 금정구 맛집 온천장 돼지국밥 집의 따로 국밥이 나왔을 때 이렇게 봤을 때는 양이 많은지 전혀 몰랐다. 

 

 

요렇게 사진을 찍고 휙휙 저어가며 국물을 맛보는데 뭐가 자꾸 걸렸다.

 

고기가 밑도 끝도 없이 나온 것이다.

 

 

진짜 사장님의 인심이 엄청 좋으신것 같다.

 

밥을 많이 먹는 나로서도 굉장히 배가 불러오는 고기 양이었다. 맛있는데 양까지 엄청나게 푸짐하다니 가격도 싼데 말이다.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자꾸 나타난다. 성인 남성분들도 아주 든든하게 먹고 갈 양이다.

 

간을 하기 전부터도 국물이 깔끔한것이 굉장히 맛있었다. 아니 어떻게 기대도 안하고 막 찾아서 들어온 곳이 이렇게 맛있는지 신기할 노릇이다.

 

 

 

부산 금정구 맛집을 찾는 분들이나 알려지지 않은 돼지국밥 맛집을 가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온천장 돼지국밥에 오시면 될 것 같다.

 

완전 후한 인심과 깔끔한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정말 온천장 돼지국밥 집은 부산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 들어간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감동도 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부산 여행 코스로 해운대 광안리 쪽만 가지 마시고 조용한 금정구에도 방문하시어 온천장 돼지국밥 맛집을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다. 

 

숨겨진 맛집이니 나는 나중에도 또 방문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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