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문경 맛집 진남매운탕 해장을 원한다면

☞♡☜ 2020. 7. 13. 12:26

 

지인들과 경상도 여행을 다녀왔다. 한번도 가본 적 없었던 문경이라는 곳이었는데 굉장히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 시골이라는 말 하나로 정리되는 곳이었다.

 

 

게다가 문경에는 물에 풍덩 들어갈 뿐만 아니라 다이빙 할 수 있는 깊은 계곡들이 많아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신축 펜션들이 많지는 않은듯 했다. 아무튼 그 중에 마음에 드는 펜션에 묵고 즐겁게 술자리를 벌인뒤 다음날 해장을 하러 문경 맛집이라고 하는 진남 매운탕에 방문했다.

 

 

 

진남 매운탕은 물가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야외 자리에 앉으면 탁 트인 뷰를 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만 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다. 선풍기가 있지만 열이 많으신 분들은 조금 힘드실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이라서 선풍기 바람으로도 꽤 시원하게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우리는 잡어 매운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아마 1인당 15,000원이었던것 같다.

 

 

이렇게 물가와 건너편에 있는 산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날 먹은 술 기운이 그나마 사라지는듯 했다. 문경 맛집이 몇개 없는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잘 찾아온 진남 매운탕이다.

 

 

처음에는 양이 없어 보이는듯 했으나 국자로 휘저으니 민물고기들의 양이 상당했다. 수제비도 있고 말이다. 

 

배가 안차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되는 양이다.

 

 

 

경상북도 문경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전날 즐거운 여행을 하시고 대부분 과음을 하셨을테니 문경 맛집 진남 매운탕을 점심 코스로 짜보신다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실거다.

 

 

밑반찬은 아주 심플하나 맛있다. 우리는 사리도 추가했다.

 

 

저 감자 반찬을 굉장히 오랜만에 먹는건데 너무 맛있었다. 입맛이 돌았다.

 

이쯤이면 다 알테다. 반찬이 맛있어야 그 집의 메인 요리도 맛이 있다는걸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진남 매운탕은 당연히 합격이다.

 

 

문경 맛집 진남 매운탕 자리 중에서 우리가 고른 강가 바로 옆 야외 자리가 매운탕 맛을 더욱 좋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것 같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까지 아주 그냥 모든게 완벽했던듯 하다.

 

 

 

다 먹은 뒤에는 바로 옆에 카페가 있는데 이 문경 카페 역시나 강가를 바라볼 수 있는 강가 뷰여서 배부름을 잠시 아메리카노로 내려가게 할 수 있다.

 

매운탕도 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시니 전날의 숙취가 그나마 빨리 사라지는듯 했다.

 

 

카페는 2층도 있는데 이층에는 화장실과 단체석이 있는듯 했다. 여러모로 문경 여행을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기게 해준 문경 맛집 진남 매운탕을 적극 추천드려 본다.

 

처음 가 본 문경이었지만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가을 겨울에 캠핑을 하러도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였다. 캠핑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최적의 장소일것 같은 문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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