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별내 맛집 목향원 외식하기 좋은곳이야

☞♡☜ 2020. 8. 13. 15:22

 

가족끼리 외식할 수 있는 음식적음 검색하다가 요즘은 영수증 리뷰로 광고가 아닌 실제 구매하고 먹은 사람들의 후기를 볼 수 있는 탭 때문에 더 선택하기가 어려워져서 예전부터 익히 들었었던 별내 맛집 목향원에 가기로 했다.

 

 

정말 왜 그렇게 유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던 별내 맛집이라고 하니 맛은 보장이 된 곳이라고 생각하여 방문했다.

 

첫 느낌은 뭔가 팔당 봉주르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위치는 별내동에서 당고개로 넘어가는 고개쯤에 있고 별내동에서 차로 15분~20분 사이면 도착하는것 같다. 그래서 별내에 사시는 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기분을 낼 수 있다. 

 

 

 

별내 맛집 목향원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물이 총 3곳 정도 되는것 같은데 나는 블로그에서 봤었던 창가 자리에 앉고 싶어서 큰 창 옆에 자리가 있고 좌식이 아닌 첫번째 건물에서 식사를 하겠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기 의자도 있다. 아기 엄마들이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될 것 같다.

 

 

이렇게 창가 바로 앞에 앉고 싶었다. 비는 오지 않지만 전날까지도 비가 왔던터라 운치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창문 밖으로 초록초록한 풍경들이 펼쳐지니 마음도 안정되는것 같았다.

 

뭔가 어른들과의 약속이 있거나 동네에 손님이 오셨는데 아는 별내 맛집이 딱히 없으실 때 이곳으로 방문하시면 기분 전환도 되고 모두가 좋아하실것만 같은 곳이다.

 

 

 

유기농 쌈밥 정식 15,000원

목향원의 메뉴는 유기농 쌈밥 정식 menu 하나로 단일 메뉴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문을 하면 직원 세분이서 쌈밥 정식을 촤르르 빠르게 셋팅 해주시는데 기다리지 않고 밥이 빨리 나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불고기를 먼저 먹어본다. 

 

직화 불맛이 확 나는게 입에 들어가자마자 합격이었다.

 

불고기며 밑 반찬들이며 간이 세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단 한가지도 없었다.

 

 

그리고 이것은 별내 맛집 목향원의 시그니처인 밥이다.

 

조 흑미 백미 이렇게 세가지 밥이 나오는데 모두 하나같이 쫄깃하고 맛있다.

 

어떻게 보면 큰 틀인 쌈밥을 세가지의 밥으로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인것 같다. 

 

 

밥도 그렇고 반찬들도 모두 건강한 음식들로만 채워져 있으니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았다.

 

정말 이 밥들과 고기와 반찬들을 싹쓸이하니 건강한 한 상을 먹은 기분이 넘치도록 들었다. 

 

 

양도 많아서 남기기 싫어 배부름에도 먹었지만 양이 너무 많은 나머지 몇 가지 반찬은 아쉽게도 남겼다.

 

 

서울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남양주 데이트를 하러 오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별내 맛집 목향원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건강한 한상을 기분 좋게 먹고 갈 수 있을거다.

 

 

 

창 밖의 파릇파릇한 자연을 바라 보면서 말이다.

 

 

가격이며 맛이며 분위기며 뭐 하나 섭섭하지 않을 곳이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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