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성수 맛집 성수다락 웨이팅 기본 20분인데

☞♡☜ 2020. 6. 16. 00:00

 

오랜만에 날도 좋고 하두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성수동 데이트를 즐기러 갔다.

 

사람들 생각하는거 다 똑같은지 날씨가 좋으니 성수동 구석 구석에 밝은 얼굴을 띈 사람들이 가득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성수 맛집 성수다락에 꽂혀서 찾아 갔는데 문을 못찾아 한참 헤맸다.

 

 

성수동 맛집 성수다락을 찾아 오시는 분들이라면 이 노란문이 있는 건물을 찾으시면 되는데 훼이크는 노란 문이 아니라 그 왼쪽에 있는 액자가 바로 문이다. 

 

저 문을 열면 기본 웨이팅 20분을 기다리는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에서 기다리면서 미리 메뉴를 보면서 주문 할 수 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면서 주문을 받으러 직접 오시니 얌전히 기다리고 계시면 안내는 물론 메뉴 오더까지 다 알아서 해주실거다.

 

 

성수 맛집 성수다락 주차장

허나 이 곳 에는 주차장이 없는듯 하다.

 

그래서 우리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우리가 차를 댄 주차장에서는 조금 먼 위치라 땡볕에 많이 걷기는 했지만 그 더위를 감수할 만큼의 맛있었던 성수 맛집이다. 

 

성수 주차장을 찾는 분들이시라면 비교적 저렴한 성수1가 공영주차장인가 그 곳을 찾아 가시면 될 것 같다. 30분에 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성수다락 메뉴판

 

그렇게 노란 문에 한번 속고 바로 옆에 있는 액자 문을 열고 들어와 기다리기 시작했다.

 

들어와서 기다린지 3분 정도 지났을까 직원 분이 오셔서 메뉴판을 주신 뒤 주문을 받아가셨다.

 

 

우리는 성수동 맛집 성수다락을 치면 많이 나오는 매콤크림 파스타와 가츠산도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1인 1메인메뉴라고 하셔서 매콤크림 파스타와 다락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가츠산도는 사이드 메뉴로 빠져 있어서 다음에 먹기로 했다.

 

 

음료는 스프라이트(2,900원)으로 주문했다.

 

원래는 콜라 파인데 사이다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스프라이트로 선택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계단에서 기다리는것 조차 너무 더웠다. 그렇게 20분 정도가 지났을까 가게 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니 이렇게 바깥이 보이는 3층으로 안내해주셨다.

 

햇빛이 들어와 더울까봐 커텐을 쳐도 된다고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챙겨 주셨지만 바깥 풍경을 보면서 먹고 싶어 이대로 먹기로 했다. 

 

성수 맛집 성수다락에서 느낀 것은 직원 분들이 하나같이 상냥하고 항상 웃고 계신다는 것이다. 웃는 직원들이 있는 가게의 음식들이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앉자마자 물을 시원하게 들이킨것 같다. 확실히 여름이 되니 쉽게 갈증이 난다.

 

 

맛있게 달그락 하고 있는 중이라니 너무 귀엽다.

 

 

오므라이스 14,000원

거의 앉자마자 나온 것 같은 다락 오므라이스다. 

 

성수다락을 인스타그램에 검색해보면 매콤 파스타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많이 나오는 사진이 오므라이슨데 맛이 너무 기대됐다. 

 

 

 

오동통통한 계란이 참 귀엽다.

 

다락 오므라이스는 직원 분께서 계란을 갈라 주시는데 그 전에 포토 타임을 갖게 해주신다.

 

그래서 한번 찍어 보았다.

 

 

살살살 가르니 탄력있던 계란 속에 있던 부드러운 계란 부분이 나온다.

 

어찌나 부드럽던지 소스와 밥이랑 함께 섞어 마시면 너무 맛있다. 아가들도 좋아할 맛이라서 애기가 있다면 데려오고 싶을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집에서 종종 해먹고 싶을 정도다. 물론 성수동 맛집 성수다락의 다락 오므라이스 맛이 안나겠지만 말이다.

 

 

더위와 느끼함을 사라지게 해 줄 스트라이프도 빠르게 나왔다.

 

미리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어서 그런지 고된 웨이팅 시간만 지나면 모든게 빨리 나오는것 같다. 

 

 

매콤 크림 파스타 15,000원

그 다음으로 곧이어 나온 파스타다. 그냥 비주얼 부터가 맛있지 않는가 말이다.

 

오므라이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매콤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었던것 같다.

 

둘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매콤한걸 더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느끼하지 않아서인지 요게 더 맛있었다.

 

 

총평은 웨이팅 20분을 감수할 만큼의 맛있는 성수 맛집이다. 

 

성수동 데이트를 즐기러 오신 분들이라면 파스타가 땡길 땐 별다른 고민 없이 이집으로 오셔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4층에는 포토존이 있다고 하니 식사를 마친 후 한번쯤 들러서 인생샷을 건지셔도 좋을듯 하다. 우리는 더워서 그냥 나왔지만 말이다.

 

 

그리고 성수동 편집샵 수피(SUPY)에 들러서 구경도 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찾고 있는 제품은 없어서 금방 나온것 같다.

 

하지만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고 아트 갤러리 같이 꾸며진 편집샵으로 성수 데이트 코스에 넣어서 한번쯤은 들러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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