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속초 칠성조선소 바람쐬기 좋은 곳

☞♡☜ 2020. 3. 19. 00:00

 

요즘 어디에 가나 예쁜 카페들이 곳곳에 있는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과 커피는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인거 같다. 그리고 어찌나 인테리어들이 감각적인 곳이 많은지 오늘은 실제 조선소로 쓰였던 장소를 리모델링 하여 속초 카페로 탈바꿈한 속초 칠성조선소를 소개시켜드려 볼까 한다.

 

 

속초 칠성조선소는 청초호 산책로에서 꽤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곳에 있다. 입구에는 조선소라는 팻말이 아직도 붙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와도 위와 같이 쓰여져 있다. 저건 아마 리모델링 하면서 적은 글자가 아니가 싶다. 속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연관 포스팅으로 한번쯤은 보셨을거라 생각하는데 그걸 증명하듯 사람이 꽤나 많았다.

 

 

 

 

속초 칠성조선소 인생샷 스팟 존

인스타그램에 칠성조선소를 검색하면 여기 밑에서 찍은 사진들이 꼭 나온다. 아마 카메라 스팟 존 같다. 키가 커 보이게 앉아서 위로 찍어야 하는걸 참고하시고 속초 카페에 방문하셨다면 사진 하나쯤은 건지고 가시길 바란다. 아 물론 나는 안찍었다.

 

 

뒤를 돌아서면 야외 자리 존의 풍경이 나온다. 우리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밖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자리가 꽉 찼기에 안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야외 자리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기 때문에 속이 더 뚫리는 기분이 들것만 같다. 기회가 된다면 밖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린다. 

 

 

들어가기전 바다 쪽을 찍어본다. 정말 조선소로 쓰였던 곳이라는게 느껴진다.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고철들이 가득하다. 

 

 

 

커피 맛은 쏘쏘하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속초 칠성조선소의 커피 맛은 쏘쏘다. 인스타그램 속에서 핫한 카페들이 커피 맛이 별로인건 경험을 많이해서 단련이 되었다. 여기는 맛이 없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어디에서든지 맛볼 수 있는 커피 맛이다. 커피 맛도 특출나게 좋았더라면 속초 카페 칠성조선소의 매력이 한층 더 상승할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속초 카페 위치와 뷰가 좋으니 한숨 돌리면서 여유를 가졌다. 속초는 쉬러 가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서 그런지 항상 방문할 때 마다 좋은 곳이다. 

 

 

속초 핫플레이스 칠성조선소에 가기 전에 문우당서림에 갔다 왔는데 그곳에서 작은 엽서를 하나 구매했다. 엽서를 뜯어서 적힌 글을 보며 휴식을 취했다. 속초에 이런 예쁜 서점이 있었다니 부럽기도 하다.

 

 

야외자리 중에 가장 탐나는 자리다. 

 

 

임자 있는 자리로 속초 카페 안에 앉아서 창문으로만 뷰를 찍었다. 요즘은 산이 있고 물이 있어야 마음이 좋아진다.

 

 

오른쪽으로는 거친 느낌의 돌담들이 있다. 마치 1980년대 같이 느껴진다.

 

 

 

더운 나머지 커피는 빠르게 사라져갔다. 나오는 노래가 좋던데 멜론으로 음악을 따올걸 그랬다.

 

 

따사로운 햇빛 아래서 광합성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속초 칠성조선소다. 비록 야외 자리에는 앉지 못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속초 카페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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