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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영종도 맛집 아라짬뽕 여행의 끝은 해장이쥬

by ☞♡☜ 2020. 10. 27.

 

이 사진을 보시고 혹 하셨다면 영종도 여행 첫날 술을 많이 드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해장이 간절한 분들이라면 천천히 스크롤바를 내리시면서 눈으로 미리 맛을 음미하셨으면 좋겠다.

 

 

아마 서울 근교 힐링 여행으로 영종도를 택하셨다면 첫째날이나 둘째날은 무조건 바다를 보셨을거고 그 바다를 안주삼아 술을 거하게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 생각나는건 맑은 국물 또는 진한 빨간 국물로 해장을 할 수 있는 음식들이 강하게 끌릴테니 지금 클릭 잘 하신거다.

 

 

나는 전날 딱히 영종도 관광은 하지 않았고 을왕리 맛집인 바위섬 조개구이에서 맛있는 조개구이 그리고 칼국수와 함께하니 술을 못먹는 나도 저절로 많이 마시게 되어 영종도 여행 둘째날 아침에는 해장이 너무 간절했다.

 

그래서 나와 상황이 비슷한 분들 또는 여기까지 왔는데 맛없는 음식은 결코 먹고 싶지 않다!라는 분들께 우리가 찾은 영종도 맛집 아라짬뽕을 소개해드려 볼까 한다.

 

 

아라짬뽕 7,000원 / 불짬뽕 7,500원 

우리는 기본 짬뽕과 함께 매운 짬뽕(약하게) 그리고 탕수육을 소짜리로 주문했다.

 

찹쌀 탕수육은 간장과 과일로 나뉘어 지는데 무슨 차이인지는 안여쭤봐서 잘 모르겠다. 그냥 친숙한 간장으로 주문했더니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기본적인 찹쌀 탕수육이 나왔다.

 

두분이서 방문하셔서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처럼 시킨다면 맛있고 배 부르게 드실 수 있을거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나도 약한 맛이 매웠다. 찹쌀 탕수육이 없었으면 정말 끝까지 다 완주하지 못했을거다.

 

 

찹쌀탕수육(소) 15,000원 / 간장소스

으 정말 쫀득쫀득하니 너무 맛있다. 

 

솔직히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도 블로그 후기들은 잘 안믿게 되는데 여기는 네이버에서 요즘 새로 도입된 실제 방문자들만이 쓸 수 있는 영수증 리뷰 평점을 보고 간 곳이어서 그런지 진짜 영종도 맛집으로 인정이다.

 

 

탕수육도 너무 맛있고 짬뽕이 정말 맛있다. 이집은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이 베이스인것 같다. 아라짬뽕을 먹고 매운 음식을 못먹는 남자친구의 이마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걸 보면 말이다.

 

불짬뽕은 매운 맛대로 맛있고 기본은 짬뽕의 정석대로 맛있다. 즉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실패 없는 식사 시간이 될거란 얘기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고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불짬뽕을 약하게로 추천드린다. 왜냐하면 약한 맛으로 먹어도 국물 한 입만 맛보면 입안이 싸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매운 맛을 잘 먹어 하시는 분들은 그냥 불짬뽕에 도전해도 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맛있는 매운 맛이기 때문에 너무 매워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서 추천드리는거다.

 

 

그리고 요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 매운맛을 잠시 진정 시켜주기 때문에 탕수육만 있으면 괜찮을것이다.

영종도 맛집에 이어 카페까지 추천드립니다

또 아라짬뽕을 드시는 분들 중에 바다를 보셨거나 바다를 안봐도 되는 분들이시라면 영종도 맛집인 이곳 바로 옆에 있는 영종도 카페 지호당을 추천드린다.

 

우리는 지호당이 이곳 옆인줄 모르고 바다앞 카페를 찾아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낭패를 보고 돌아서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껴드리려 카페를 가시려는 분들께 추천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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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페 부드러운 커피가 맛있는 지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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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탕수육은 함께 나오는 콩가루에 찍어 먹으면 맛의 만족도가 올라가니 콩가루에 찍어서 드시길 바란다.

 

 

맵긴 하지만 맛있는 매운 맛이기 때문에 그래도 탕수육의 힘을 빌려 완뽕을 했다.

 

여러분도 서울 근교 바다 여행을 오셨는데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 화나니까 열심히 영종도 맛집을 검색하고 계시다면 별도의 고민 없이 아라짬뽕으로 직행하시길 바란다. 

 

 

앞으로는 지인들이 영종도 가볼만한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바위섬 조개구이와 아라짬뽕을 추천드릴 정도로 검증된 곳이라 생각하니 안심하고 가보셔도 된다. 또 조개구이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전 글을 참고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영종도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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