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이화수 육개장 추울 때 제일 생각나지

by ☞♡☜ 2020. 12. 11.

 

물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지만 겨울이 되면 국밥과 같은 뜨끈한 국물이 좋은 육개장이 생각난다.

 

수많은 체인점 중에서도 특히나 이화수 육개장이 양도 많고 설렁탕 집 처럼 뜨끈한 돌솥밥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추운 날씨의 날이면 유독 생각이 나는것 같다.

 

이곳 말고도 육대장 이라는 체인점도 맛있지만 이날은 따뜻한 돌솥밥을 먹고 싶어서 이화수 육개장에 방문해 보았다.

 

 

차돌 육개장 10,000원 + 돌솥밥

바로 위 사진처럼 건더기도 많고 국물도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꽤나 큰 대접에 나오는 이화수 육개장과 따뜻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는 돌솥이 함께 나온다.

 

먹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인 메뉴 뿐만 아니라 밑 반찬들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이곳에서는 어떤 메뉴들이라도 맛은 걱정 안하셔도 된다. 하얀 쌀밥과도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 백김치도 어찌나 감칠 맛이 나던지 저 밑반찬들과 그냥 밥만 먹어도 고봉밥은 뚝딱일것만 같다. 

 

나는 이화수 육개장 메뉴들 중에 전통 육개장을 주로 먹었었는데 차돌 메뉴를 처음 보는것 같아서 시켜보았다. 전통 육개장에 차돌이 들어가 있는 차이이기 때문에 그냥 전통 육개장으로 먹어도 될 것 같다. 

 

 

이화수 육개장에서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뭔들 안 맛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부대 육개장이라는 Menu도 새로 나왔던데 나중에는 저걸 한번 먹어 보겠다. 술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오는 메뉴이다.

전체적인 가격은 9,000원 에서 10,000원으로 매우 심플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맑은 국물도 있어서 다소 매운 음식들을 먹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빨간 국물을 선택 안하셔도 된다.

 

 

차돌도 꽤나 많이 들어 있고 우리 몸에 좋은 대 파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뭔가 먹으면서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수가 있다.

 

 

그리고 이화수 육개장의 하이라이트은 누룽지를 먹을 수 있는 돌솥이 나오는데 뚜껑을 열어서 함께 주시는 뜨거운 물을 음식을 먹기 전에 미리 부어 놓으면 된다.

 

 

밥은 앞 접시에 담아두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로 한다. 밥이 꼬들꼬들한게 정말 맛있다. 흰 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이화수 육개장 에서는 한그릇 뚝딱 하실 수 있을거다.

 

 

정말 저 꼬들꼬들한 흰 쌀밥과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자칫하면 두 공기도 금방 흡입 할 수 있으니 체중 감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의식하고 먹어야 한다.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이화수 육개장의 어마 무시한 양이다. 평소 양이 적으신 분들이라면 양이 꽤나 많아서 남기실 수도 있을것 같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 앞에 장사 없으니 다 드실 수 있을거다. 

 

오늘같이 추운 날 아직 점심 또는 저녁에 뭐 먹을지를 못정하신 분들이라면 온 몸이 따뜻해지는 이화수 육개장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