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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강릉 벌집 칼국수 왜 안가요?

by ☞♡☜ 2019. 10. 10.

강릉 맛집 벌집 칼국수

오늘은 강릉 맛집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모두가 다 아는 벌집 칼국수 방문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장 칼국수의 맛을 아셨나요? 저는 강릉 벌집 칼국수를 알기 전까지는 장 칼국수의 맛있음을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강원도가 너무 좋아서 수많은 강릉 맛집을 써치해가며 돌아다녔던 저이지만 장 칼국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서 안가봤었습니다.

 

 

강릉 당일치기 여행

 

그래서 웨이팅이 있다는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이든 기다리는걸 감수하고 먹겠다!라는 신념으로 친구랑 이 추운 날씨에 무작정 갔던 강릉 벌집 칼국수를 포스팅 하려고 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날도 추워서 걱정이었는데 천만다행으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4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릉 벌집 칼국수는 대기 번호 시스템이 없으니 줄 서서 그대로 기다리셔야 합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깍두기와 김치의 색깔 좀 보시길 바랍니다. 맛집 포스가 안먹어도 슬슬 느껴집니다.

 

 

 

다행히 짧은 시간을 기다리고 들어갔던 우리를 처음으로 반겨준건 깍두기와 김치였습니다. 아 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요. 잘 익은 그 타이밍에 우리를 만난 느낌. 깍두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깍두기와 김치 스타일이어서 강릉 벌집 칼국수의 기억이 더 좋은것도 있었습니다. 히히 아무튼 그 집 김치만 보면 딱 촉이 오지 않습니까? 음식이 맛있을지 없을지 여긴 김치만 맛보아도 무조건 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나온 장 칼국수!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지라 두구두구 설레였는데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 다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아서 맛이 없으면 후회할까봐 말입니다. 하지만 맛집과 먹방은 도전이랬다고 야무지게 첫술을 떴는데 웬걸 이거 왜 이렇게 맛있나요? 

 

칼국수는 하얀 국물에 조개와 해물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로만 생각했지 장의 맛이 나면서 달기도 하면서 이런 맛은 또 신세계였습니다. 밥을 비벼먹고 싶었습니다.

 

 

장 칼국수

딱 보아도 밥과 어울릴것 같은 국물의 빛깔입니다. 

 

강릉 당일치기

전 맛있는 음식보면 다 밥을 비벼먹고 싶어 했는데 물어보나마나 이 음식도 제게 정말 딱인 음식이었나 봅니다. 친구는 다른데서 장 칼국수를 이미 먹어본 친구였는데 여기가 정말 맛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아 그냥 이런 음식이 있구나 정도였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는 또 생각나서 방문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희 잘 찾아온것 같습니다.

 

강릉 맛집 벌집 칼국수

이건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 설레는 맘으로 면발을 아기 돌 사진 처럼 정성스레 찍는 친구의 모습입니다. 히힛 강릉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강릉 당일치기 여행을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강원도 여행 코스에 꼭 강릉 벌집 칼국수를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 솔직히 강릉 당일치기 여행은 바다 보고 강릉 맛집 벌집 칼국수만 들러도 강릉 여행 잘했네 라는 얘기를 들으실 겁니다.

 

왜 안가십니까 정말 저처럼 뒤늦게 알게 된 분들 없으시라고 올리는 포스팅이오니 시간 될 때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날이 추워지는 요즘 가면 맛을 배로 느끼실 수 있을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럼 한 주의 반은 지나간 목요일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모두 오늘도 자주 행복했던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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