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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기장 웨이브온 부산 사람들도 좋아하는 카페

by ☞♡☜ 2019. 10. 9.

부산 기장 카페 웨이브온

부산 기장 맛집 기장 끝집을 배부르게 잘~먹고 이 다음으로는 카페를 찾는게 일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열심히 검색해보아도 뭔가 모두가 입을 모아 한 곳을 밀어주는 듯한 포스팅 글들의 수를 보고는 별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광고에 속아 저희의 여행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부산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허허 그래서 덕분에 부산 사람들도 바람 쐬고 싶을 때 온다는 기장 웨이브온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기장 바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기장 웨이브온의 앞 바다가 속을 탁 트이게 했습니다. 바다와 산이 가까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부산 여행을 하면서 부산이 더 좋아졌던 이유였습니다.

 

주차하고 나서 카페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니 주문을 하는 곳에 사람들이 꽤나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들어가기도 전에 자리가 없음을 인지한 저희는 찢어져서 주문하고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찢어져서 행동해야 할겁니다. 안그러면 자리를 쟁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 웨이브온

야외 자리 중에 평상이 제일 탐 났었던 자리 였는데 사람 생각은 다 똑같다고 모두 여기에서 어슬렁 어슬렁 하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언제 나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앉지 못했습니다.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저희는 기장 웨이브온 야외자리 중앙에 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 처럼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우리 눈 앞에서 두 커플이 일어나는거 있지 뭡니까. 헤헤 빼앗길세라 바로 착석했습니다.

 

부산 기장 카페 중 제일 좋다는 기장 웨이브온의 야외 자리 의자는 엄청 푹신 푹신해서 햇빛을 받으면서 잠들면 정말 꿀잠 잘 것 같은 그런 의자였습니다. 의자라는 표현도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푹신함으로 치면 침대가 제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기장 웨이브온

친구 둘은 기장 웨이브온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초코가 엄청 찐한 음료를 시키고 저는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남자친구는 피치 블라 블라 음료를 시켰는데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카페에 커피가 맛 없으면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짜증나지는데 기장 카페 웨이브온은 그런 건 없으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부산 기장 카페

하 날씨도 좋고 이 예쁜 바다를 보세요. 너무 예쁘다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또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바다가 좋아지고 산이 좋아집니다. 일상에서는 멀리 바다를 보러 계획을 잡고 가지 않는 이상은 바다를 볼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여행을 가서 보는 바다는 매우매우 소중합니다.

 

 

바다를 보니 또 그런 질문이 생각납니다. 부산 사람들을 만나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 바다 많이 보시겠네요 라고 물어본다는 글을 봤었는데 저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사실 바다 쪽에 안살면 바다를 보기 힘든건 다들 마찬가지 일텐데 말입니다.

 

이제는 그런 질문을 많이 한다는걸 자각했으니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이렇게 누워서 아무것도 안해도 좋았습니다. 햇빛도 있고 눈 앞에 보이는 바다 뷰도 예쁘고 사람들도 행복해 보이고 말입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였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보이는 바다 뷰가 기분도 전환시켜주고 커피도 맛있고 날씨도 좋고 이곳은 삼박자가 다 맞아 떨어지는 곳 같습니다. 

 

사실 부산으로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은 맛있는 음식들이 워낙 많으니 먹방을 찍으러 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뭔가 고되고 지쳐서 바람을 쐬러 가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럴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부산 여행 코스입니다. 부산 기장이 말이지요. 

 

 

저도 물론 처음 가봤지만 서핑하러도 가고 싶고 드라이브 하러도 또 가고싶은 경기도 양평이나 춘천 같은 곳입니다. 한적한 곳을 좋아하시고 진짜 쉬는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너무 좋아하실 곳이니 걱정은 하지 마시고 한번 다녀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지 않은 마음의 위로가 될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또 저처럼 부산 여행 코스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신 분이라면 방문하시는 날들 중에 하루는 꼭 기장 드라이브 코스를 넣으신 다음 부산 기장 맛집과 기장 웨이브온을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 큰 계획 없이도 하루가 행복해지는 그런 코스가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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