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쐬고 싶어질 때면 강원도 1박2일 여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봄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동해 바다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속초 숙소 까사델아야를 추천해본다.
객실 요금부터 아쉬운 점 및 바베큐 가격까지 모두 공유해드리니 천천히 읽어보시면 된다.
부티크 빌라 펜션인 속초 까사델아야에 도착을 하면 1층에 위치한 카페로 들어가면 된다.
속초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왔다고 사장님께 얘기드리면 이렇게 맛있는 웰컴 주스를 주신다.
그리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사장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는 속초 까사델아야의 주의사항을 들으면 된다. 웰컴 주스의 맛도 굉장히 좋다.
우리가 예약한 102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이다. 보기만 해도 곳곳에 감각이 느껴진다.
속초 숙소 까사델아야 102호 / 주말 가격 270,000원
우선 102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작은 주방과 식탁이 있다. 그 앞에 침대와 티비가 있는 구조인데 들어가자마자 침대부터 체크하는 우리는 눕기부터 했다.
결론은 잠이 잘 올것 같은 매트리스로 합격이었다.
가격은 주말 기준으로 우리가 예약한 102호는 27만원이었는데 호수마다 가격이 달라서 다른 룸을 예약하려고 한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침대 앞에는 티비와 스피커 흔들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들을 보았을 때 스피커에 대한 칭찬이 정말 많았는데 제일 기대가 되는 스피커였다.
이 흔들의자 바로 옆에 있는 슬라이드 문을 열면 세면대와 화장대가 나오고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속초 까사델아야에 없는 용품 / 클렌징폼과 빗
TMI를 또 알려드리자면 부티크 빌라 펜션 까사델아야에는 빗과 클렌징 폼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요즘은 펜션과 호텔의 구분 없이 빗과 클렌징 제품들은 일회용으로라도 꼭 구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줄 알았다.
드라이기와 고데기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기본 가전 제품들이 없어서 아침에 준비할 때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숙초 숙소 까사델아야에 방문하는 분들께서 이 두 가지 만큼은 직접 챙겨야 한다.
욕실 구조가 아쉬운 102호
호수 마다 부티크 빌라 펜션의 구조가 다 다르기 때문에 구조에 해당하는 리뷰는 102호를 예약하시는 분들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속초 펜션의 구조적인 부분에서 느꼈던 불편함은 슬라이드 문을 열면 보이는 세면대와 사진 속 화장대 그리고 오른쪽에 연결되어 있는 욕실이었다.
위 욕실은 침대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샤워기가 있고 그 왼편에 욕조가 있는 구조다.
그렇게 샤워실과 욕조가 붙어있는 구조인데 큰 창문과 사진 속 블라인드가 굉장히 불편했다. 물론 블라인드를 치면 밖에서 안보이겠지만 괜히 찜찜한 마음이 들어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었고 결론적으로는 욕조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욕조 쪽 문으로 다시 나오면 아까 보았던 세면대와 화장대 및 화장실 문이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샤워를 하고 보통 옷을 다 입고 나오진 않을텐데 화장대와 세면대가 있는 공간에서 큰 창을 통해 밖이 훤히 보여서 불편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숙초 숙소 까사델아야의 102호이지만 2층이라서 밖에서도 안이 보이기 때문에 이동 동선이 불편했다.
블라인드가 있어서 계속 치고 있었지만 바다 풍경을 바라보려고 만든 큰 창을 왜 가려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을까 싶었다.
부티크 빌라 펜션인만큼 속초 까사델아야는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는 매우 만족했지만 구조상으로 그리고 기본이라 생각했던 클렌징 용품과 빗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곳이었다. 이건 룸 마다 차이가 있을테니 속초 숙소 102호를 예약하시는 분들만 참고 후 확인하시면 될 것 같다.
속초 까사델아야 주방 웬만한건 다 있다!
욕실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주방에서는 만족감을 느낄 차례다. 여러분들의 여행 짐을 줄여드리기 위해 부티크 빌라 펜션에 구비되어 있는 주방 용품들을 하나씩 소개드려본다.
기본적인 컵과 와인잔 및 와인 오프너 커피 포트가 있다. 와인을 챙기시는 분들은 본인의 오프너를 챙길 필요가 없다. 또 특이했던 것이 햇반이 인원 수 대로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국자와 집게부터 가위 등 기본적인 주방 용품들은 다 있다. 냄비와 후라이팬에 이어 기본 식기는 다 준비되어 있으니 요리를 하려는 분들도 마음 놓고 식재료만 사가시면 된다.
아 하지만 속초 숙소에는 소금 후추 설탕같은 조미료는 없으니 이것만큼은 챙겨야 한다. 그렇게 속초 까사델아야 102호를 구경을 하니 배가 고파졌고 우리는 요리를 시작했다.
바베큐 추가 금액 20,000원 / 102호엔 테라스가 있다
다음으로 소개 시켜드릴 곳은 속초 까사델아야의 테라스다. 속초 숙소 102호는 테라스가 딸려 있는 룸으로 바베큐를 해먹으려면 추가 금액 20,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물론 바베큐를 먹지 않고 다른 요리들을 테라스에서 먹어도 된다. 우린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바베큐를 신청하지 않았다.
102호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입구에서 1층 카페를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속초 숙소에는 바다 뷰도 있는데 바다 풍경이 썩 좋지는 않다.
조금 언밸런스 하기도 하다. 부티크 빌라 펜션 속초 까사델아야는 너무 예쁜데 바로 앞 바다 뷰는 철거해야 할 것만 같은 고철들이 있어서 아이러니했다. 그래도 강원도 고성 펜션들 중에는 제일 감각 있고 이쁜것 같은 까사델아야로 만족했다.
호수만 잘 선택하면 불편함 없이 하루 푹 쉬다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속초 까사델아야 같다. 다소 가격이 비싼면이 있긴 하지만 호수별로 상이하니 잘 선택해 행복한 강원도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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