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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교토 여행 코스 기온거리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

by ☞♡☜ 2020. 3. 8.

작년에 3박 4일로 오사카 교토 여행 코스를 갔었다. 다소 타이트 했던 여행 일정이었고 정말 무계획으로 갔던 터라 이동을 하면서 다음 코스를 정해야 했었다.

 

 

나처럼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만 교토 여행 코스를 아직 못짠 분들을 위해 교토에서 먹었던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카네요는 구글 평으로 3.7의 평점을 가지고 있는 장어덮밥 맛집이다. 

 

경험상 구글 평점의 3점 후반대 이상인 음식점들은 평타 이상은 친다.

 

 

 

 

카네요 역시 교토 여행 코스 중에서 즉흥으로 검색해 찾아 갔던 장어덮밥 맛집이었다.

 

위치는 가와라마치역 부근이고 교토 하면 떠오르는 가온거리와도 가깝다.

 

교토 가와라마치역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Tel : +81 77-524-2222

 

주중과 주말의 영업시간은 모두 11시부터 8시이니 참고하여 방문해야 한다. 가격은 글 아래 쪽에 있다.

 

교토 가와라마치역 부근은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서 늦게 이쪽을 가면 갈곳이 없는 난처한 상황에 닥치기 때문이다.

 

 

교토 여행 코스를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아마 맛집부터 검색을 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장어덮밥 맛집인 카네요는 가게 외관부터 굉장히 오래된 시간들이 느껴져서 왠지 모를 신뢰가 느껴질거다.

 

 

나중에 카네요 후기에 대한 블로그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 교토 맛집은 아니지만 소수만 아는 가와라마치역 장어덮밥 맛집이었다.

 

 

또 알고보니 100년의 전통을 가진 곳이었다. 가게 외관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나 보다.

 

가게 입구 쪽에 작은 틈으로 주방이 보이는데 운이 좋으면 베테랑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 장어를 굽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마실 거리를 먼저 주문하는 일본의 문화에 금세 익숙해진 것 같다. 자연스럽게 맥주부터 주문을 했다.

 

우리는 카네요의 시그니처인 계란이 덮인 장어덮밥 킨시동으로 주문을 했다.

 

사이즈는 세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조금씩 먹기 위해 M사이즈로 주문했다.

 

 

알쓰에게 맥주는 원래도 맛있는 술이지만 일본의 생맥주는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교토 여행 코스 중에 즉흥적으로 갔었던 카네요는 장어덮밥 맛집이기도 하지만 맥주 맛집으로 느껴질 정도로 생 맥주가 너무 맛있었다.

 

 

먼저 이렇게 계란이 덮여져 나오는건 킨시동이라고 하고 계란 없이 장어덮밥만 나오는 것을 우나기동 이라고 한다. 두 가지 메뉴의 가격은 아래와 같으며 세가지 양으로 나뉘어 진다.

 

 

우나기동과 킨시동 모두 S 2,300엔 M 2,800엔 L 3,600엔이다. 가격은 예전에 방문했던 것이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가격이 약간 사악한것 같지만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가온거리 장어덮밥 맛집이라고 하니 먹어보았다.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지 확인을 하려면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0을 하나만 더 붙이면 대략 맞을것 같다.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보드라운 식감의 계란말이가 장어덮밥 위에 올려져 있다.

 

 

사진을 찍고나서 어떻게 먹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위에 있는 계란을 먼저 맛본것 같다.

 

 

계란이 엄청 부드럽고 달았다. 계란만 먼저 먹고 맥주만 마시는데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계란을 들추면 소스로 간이 되어있는 밥과 장어가 나온다. 장어 또한 계란 못지 않게 부드럽고 숯불향이 나면서 맛있었다. 

 

그리고 밥의 소스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간장을 더 넣어서 입맛에 맞게 먹으면 된다.

 

나는 아주 조금 간장을 더 넣어서 먹어주니 계란과 함께 단짠 단짠으로 먹을 수 있었다.

 

 

교토 여행 코스 중에 검색하며 계획을 추가했었던 가와라마치역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 였는데 구글 평점대로 평타 이상은 하나 개인적으로는 엄청나게 맛있는 정도는 아닌것 같다. 

 

후쿠오카에서 우연히 가게 되었던 라멘집은 아직도 생각나고 재방문 생각이 가득한데 이곳은 재방문 생각은 안나는걸 보면 나에게는 그리 강력한 인상은 안남았던것 같다.

 

한번쯤 맛보기엔 좋은 장어덮밥 맛집이니 교토 여행 코스를 짜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동 동선을 생각하여 방문하셔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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