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지 4일차 입니다. 지인분들이 보통 2~3일까지만 아프고 안아프니 안심하라고 많이 얘기를 해줬었는데 저는 4일차인 오늘도 여전히 목이 너무 아픕니다.
역시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른것 같으니, 항상 개인방역을 우선으로 해서 안걸리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3일차 밤까지도 기침이 많이 나왔고 기침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목이 정말 갈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참아보려 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목이 간질간질 거리고 기침을 안하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순서에는 보통 인후통, 미열, 콧물 이 순서라고 하는데 제가 코로나 확진을 받고 오미크론 증상 순서를 4일차까지 직접 경험해보니 인후통은 그냥 디폴트값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이 정말 많이 아픕니다. 살면서 이렇게 목이 아팠던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미열, 두통, 구토, 설사, 식은땀은 없었지만 남편은 이 다섯가지 증상도 나타더라고요. 반대로 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고정 값인 인후통이 1일부터 4일까지 꾸준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는 코가 너무 막혀서인지 음식의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매운 맛이 나는 볶음밥도 먹어보았는데 맛이 전혀 안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코가 조금씩 뚫리는걸 보니 매운 맛이 맞는데 아무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아 입맛도 없습니다. 그냥 시원한게 땡기는데 커피도, 차도 목에 안좋다고 하니 그마저도 마음 편히 못먹습니다. 커피는 하루 한잔 정도 먹었네요. 사람마다 오미크론 증상 순서도 다르고, 아예 증상이 없으신 분들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 하는 동안 회사에 안가는건 좋은데, 오미크론 증상 순서에도 있는 무기력증과 몸에 힘이 없는건 별로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확진자가 21만명이라는데 이정도면 우리나라 국민들 1명씩은 다 걸려야 끝이 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약이 다 떨어지는 날이어서 병원에 전화해서 약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가족분들이 대신 약을 타다 주시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분들은 어떻게 약을 처방 받는지 걱정이 됩니다.
정말 길고도 길었던 코로나 사태 이제는 제발 끝나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걸리지 마세요. 혹시 모를 후유증이 무서우니까 말입니다. 오늘도 모두의 안녕을 바라며, 코로나 확진 후 시작한 7일 자가격리가 끝나는 날까지 오미크론 증상 순서들을 적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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