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여행 코스를 짜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글과 나의 블로그에서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 속 삼척 관련 글들을 쭉 보시면 여행 계획의 한 80%는 완성하실 수 있을테니 참고 바란다.
삼척 레일바이크 1시간 소요되는 궁촌역 > 용화역 코스
날씨가 좋은 요즘 타면 더 즐거운 기운 가득한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를 추천해볼까 한다. 바다 바로 옆에서 타는 레일바이크 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아주 금상첨화다.
시간은 총 1시간이 소요되며 용화역에서 출발을 하거나 궁촌역에서 출발을 하는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도착하는 역에서는 셔틀 버스를 타고 출발한 곳까지 다시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2인승 가격 20,000원
우리는 두명이기 때문에 20,000원을 지불하고 2인승 표를 예약했다. 삼척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이 있으니 단체 고객들이어도 무리없이 이용하실 수 있다.
4인승은 주로 가족들이 많이 탔다. 어른들도 무리 없이 타실 수 있는 바이크 이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굉장히 좋아하실것 같다.
레일 바이크 자체를 처음 타는 것이어서 삼척 레일바이크가 너무 기대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바다 바로 옆을 달리니 시원한 바람을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친구의 말대로 삼척 바다는 강원도의 어느 바다보다도 맑고 깨끗했다. 바닷물이 어떻게 이렇게 티 없이 맑나 싶을 정도로 깨끗해서 깜짝 놀랄 정도다.
우리나라 바다의 장점을 보고 외국같다 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외국 같았다. 확실히 강원도 고성 강릉 속초 바다의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
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을 벗어나니 삼척 바다랑 더 가까운 길이 나왔다.
그리곤 또 나무 길이 나오기도 한다. 피톤치드를 제대로 느끼고 가는 기분이다.
혹시 나처럼 레일바이크가 힘들까봐 걱정이신 분들을 위해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별로 안힘들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전동으로 밀어주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페달을 굳이 밟지 않아도 앞으로 가는 구간도 있으며 보기에는 평지지만 내리막길인 곳이 있어서 우리의 수고스러움 없이도 자동으로 가는 구간이 있어서 재밌기까지 하다.
중간 지점에는 매점이 있는 휴게소가 있다
그렇게 경치에 눈 정화를 하면서 달리다보면 중간 지점에 도착한다. 이 구간에는 매점도 있고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쉬어가는 곳이 있어서 좋긴 하겠지만 상술인것 같기도 하다.
슬러시가 2,500원 과자가 3,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알면서도 속는 느낌이랄까 더운데 마실거리를 안먹을 수가 없겠는가 당연히 먹게 된다. 이렇게 오늘도 상술을 알면서도 사먹었다.
그래도 삼척 레일바이크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꽤나 좋다. 깨끗한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물을 무서워하는 나이지만 여름이라면 맑은 삼척 바다에는 들어가고 싶다.
음 이 풍경을 보면서 역시 사람은 자연과 가까워야해 자연은 위대해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삼척 레일바이크 중간 지점 휴게소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하라는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다시 탔다. 그냥 길이 쭈욱 있을줄 알았는데 여러 테마의 동굴들이 나왔다.
몰랐는데 황영조 님이 삼척 출신이신가 보다. 황영조 마을도 있었다.
원더풀 삼척을 외치는 동굴 외에 이렇게 형광빛이 가득한 또 다른 테마의 동굴도 있다. 사진을 안찍어서 그렇지 이것 말고도 각양각색의 동굴들이 있었다.
이 구간쯤이 내리막길인 곳이 있었는데 발을 떼도 정말 빠르게 앞으로 가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또 동굴은 동굴인지 긴팔을 입고 있었는데도 너무 춥기까지 했다. 시원함과 추움 그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는 삼척 레일바이크 동굴이었다.
지루하게 길만 쭈욱 있는것이 아닌 바다 풍경 외에도 볼거리가 꽤 많이 있는 삼척 레일바이크이니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코스에 추가하시면 괜찮은 여행이 되실것 같다. 코스는 궁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드리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호항 강원도에서 물이 제일 맑은듯 (0) | 2020.05.03 |
---|---|
삼척항 회센터 19번 횟집 싸고 싱싱하고 양 많고 (0) | 2020.05.02 |
광릉수목원 주차장 예약을 못했다면 (0) | 2020.04.23 |
가평 애견동반펜션 댕댕이들도 좋아하는 듀크하우스 (0) | 2020.04.02 |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 카페부터 산책 구간까지 다 알려줌 (0) | 2020.03.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