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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공릉 카페 큰 창이 있어 햇빛 받기 좋은데

by ☞♡☜ 2020. 5. 14.

 

 

더웠던 날에 처음 가본 공트럴파크다. SBS 골목식당에서 나온 공릉이라서 그런지 괜히 더 익숙한것 같았다. 연남동에 있는 연트럴 파크만 가봤지 공트럴파크는 있는줄도 사실 몰랐다.

 

하지만 이쪽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주위에서 얘기가 많이 들려서 날씨도 좋고 한번 방문해 보았다.

 

 

게다가 공릉이라는 동네도 처음이었는데 공트럴파크는 연남동의 연트럴파크를 축소시켜 둔 곳 같았다. 작고 아기자기한 동네라고 해야하나 날씨가 좋아서인지 모든게 좋아보이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동네가 조용하니 귀여워 보였는데 공트럴파크 중간쯤에 있는 공릉 카페로 들어가기로 했다. 사실 목적지가 없었던 터라 끌리는 곳으로 가기로 해서 목적 없이 걷고 있었다.

 

 

검색 없이 그냥 무작정 우리가 들어가본 공릉 카페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름은 안보고 들어가서인지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이 공릉 카페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라면 공트럴 파크 중간쯤에 이렇게 생긴 카페를 찾으셔서 들어가시면 될거다.

 

커피를 내리는 공간과 테이블들이 있는 공간의 구분이 없는 뭔가 그냥 내추럴한 카페였다.

 

 

개인적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큰 창을 정말 좋아하는데 요 공릉 카페는 방문했던 날 날씨도 좋았던데다가 창문도 굉장히 커서 쏟아지는 햇빛이 그대로 우리가 있는 자리까지도 들어와서 굉장히 좋았다.

 

사실 이곳은 그냥 한 벽이 다 창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비 오는 날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을것 같기도 한 곳이다.

 

 

뭔가 부엌 계산대 테이블의 경계가 없는 것이 뭔가 낯설기도 하고 자연스럽기도 했다.

 

 

 

벽 쪽에 있는 긴 테이블에 앉아 보았다. 너무 더운 나머지 나는 레몬 에이드를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요즘은 Cafe를 갈 때마다 커피 맛을 보기전이 가장 두근 거린다. 맛이 없을까봐 말이다.

 

그리고 추가로 레몬에이드도 주문 할 때마다 겁나는데 그 이유는 동네에서 어떤 카페를 갔는데 레몬에이드가 정말 맛이 없어서 돈이 너무 아까웠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의 레몬에이드는 진짜 합격이다. 맛있는 에이드를 만난게 이리 반가울 일인가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노트북으로 작업할 것이 있어서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느끼며 여유롭게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손님들도 우르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한 테이블씩 들어왔다 나갔어서 이곳에서 조용히 머무르다 올 수 있었다.

 

 

 

물론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시끄러운 카페가 아닐거라 생각한다. 이 공릉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에 또 공트럴 파크의 cafe를 찾아 가보려고 한다.

 

잠실 쪽에 있는 유명한 라라브레드가 이 공릉에도 있다고 하니 그곳을 가기 위하여 재방문을 하기도 할 것 같다.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다른 좋은 곳도 함께 공유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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