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광주랑 더 가까운것 같지만 양평 카페 카페무르

by ☞♡☜ 2020. 1. 18.

오늘 낮에 시간이 많이 있기도 했고 급 좋아진 날씨 덕에 갑자기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멀리는 가지 못하는 시간이었고 서울 근교 드라이브는 갈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우리는 당연히 양평 카페를 떠올렸습니다.

 

요즘은 북한산 카페를 많이 가기도 하지만 뭔가 날씨 좋을 때 생각나는 곳은 양평 카페만한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웬만한 카페들은 가봤었기 때문에 새롭게 생긴 곳이 없으려나 하고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양평 카페 카페무르

 

웬만한 곳은 다 가봤었던 저희라서 낯익은 카페들로만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 눈에 띈 카페무르라는 양평 카페가 있었습니다. 한강이 바로 앞에 보이는 자리의 사진들이 많아서 속 뚫리게 한강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 네비게이션에 양평 카페 카페무르를 찍어보니 웬걸? 한시간이 걸린다고 나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양평을 가기까지는 꽤 가까워서 차 안막히면 삼 사십분이면 충분히 갔었는데 말입니다. 뭐지 하고 그래도 바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모두 처음 보는 곳이더라고요.

 

네비게이션이 길이 안막히는 곳으로 알려줘서 처음 보는 길로 들어온건가 생각했지만 도착해보니 거의 경기도 광주와 밀접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곳이 양평 카페인가 경기도 광주 카페인가 의문이 갈정도로 멀리 달려서 갔던것 같습니다.

 

 

이건 커피를 다 마시고 집에 돌아갈 때 카페 입구를 찍은것이라 어둡게 나왔지만 노랑색 문이 포인트가 되어 뭔가 발랄한 느낌을 주는 양평 카페 카페무르 였습니다. 카페무르 주차장은 바로 앞에 구비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공간이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어서 아마 주말같은 경우에는 조금 부족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걱정을 혼자 해봅니다.

 

아 참 그리고 뭔가 카페무르가 여기 있다는 현수막이라든가 간판이 크게 있지는 않아서 네비게이션에는 도착지에 도착했다고 안내 음성이 나오지만 엥 도대체 카페가 어디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간판은 없지만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도착지에 다다랐을 때 노랑색이 보이면 그곳이 양평 카페 카페무르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강뷰 카페 카페무르

 

그렇게 찾아 들어온 한강뷰 카페 카페무르는 블로그 속 사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블로거들의 사진 속에서는 창 바로 앞에 강이 있는것처럼 보여졌었는데 그건 사진을 어떻게 요렇게 찍었나 봅니다.

 

강과 카페 사이에는 넓은 공간이 있어 바로 앞 한강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속이 뚫리는 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양평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요 앞 운동장 같은 공간에는 예쁜 전등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인생샷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마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아마 여름에는 저 운동장 같은 마당에 테이블이 깔리게 되어 한강 뷰를 더욱 가까이서 속 뚫리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에도 와봐야 하는 양평 카페 카페무르임이 분명합니다.

 

 

아 그리고 놀랐던 것이 말입니다. 이곳 양평 카페는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사실 인스타그램 속 핫한 카페들이나 네이버에서 찾아서 가는 카페들은 한강 뷰를 가지고 있거나 좋은 경치를 가지고 있는 카페여서 뷰는 만족하나 커피에 만족하는 경우는 정말 많이 없었지 말입니다. 북한산 카페를 리뷰 했을때도 커피 맛이 너무 없지만 뷰는 좋다고 올린적도 있었는데 카페무르는 커피도 정말 맛있습니다.

 

양평 카페 카페무르

제가 평소에 바닐라라떼를 많이 좋아해서 항상 아아 아니면 바닐라라떼를 먹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 많이 먹어 보았는데 제가 맛있다고 생각한 카페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커피 맛이 좋다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양평 카페였습니다.

 

 

양평 카페 카페무르

 

그리고 마당에 나와보니 이렇게 속 시원한 뷰가 있고 앉을 수 있는 테라스석이 있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누울 수 있는 의자도 몇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같이 추운 겨울에는 앉을수는 없지만 인생샷을 찍고 가시라는 사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알던 양평에서는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있는 양평 카페 카페무르지만 뷰도 좋고 맛있는 커피가 있으니 드라이브 할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또 이 근처에 밥집들이 많이 있어서 식사와 커피를 모두 양평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