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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별내 중국집 불맛 나는 짬뽕이 있는 백년가 짬뽕

by ☞♡☜ 2020. 1. 21.

토요일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마시고 일어났더니 속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친구들 또한 죽겠다며 해장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각자의 숙취해소 음식 메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댓국으로 해장을 많이 하는 편이나 요즘 국밥을 많이 먹어서 짬뽕이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별내 중국집이 어디있나 별내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 있으려나 하고 네이버 블로그를 보다가 광고글이 너무 많아 티스토리도 검색을 하여 백년가짬뽕 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교회 바로 앞이라 예배가 끝난 후 바로 가서 숙취를 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백년가 짬뽕 메뉴

 

별내 중국집 중에서는 별뽕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방문해서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별내 백년가짬뽕을 택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음식점 안에 들어서니 가게 내부가 굉장히 컸습니다. 밖에서 봤을때보다 더 크더라고요. 또한 큰 가게 안에 손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맛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앉자마자 짬뽕 이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별내 맛집 중에서 중국집은 많이 못들어봤었는데 제발 이곳이 맛집이기를 바라며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한 십오분?도 안되어서 음식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성격이 급한 저로서는 이렇게 음식이 빨리 나오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일단 음식이 나오자마자 국물을 맛보았는데 불맛이 확 나더라고요. 첫 맛 말 그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운걸 못먹는 분들에게는 조금 매울것 같은 별내 맛집 백년가짬뽕의 국물 맛이었습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조금 칼칼하더라고요. 그게 제 취향이라서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내 중국집 백년가짬뽕

 

아 그리고 별내 중국집 백년가에서 특이했던 점이 짬뽕 면발이 초록색이었습니다. 쑥으로 만든 면인가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 색상의 궁금증은 풀지 못했습니다. 가게 내부에 안내문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보이지를 않아 면이 왜 초록색인지는 알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다 아닙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진하고 칼칼한 국물로 어제 쌓아두었던 숙취를 다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별내동에 사시는 분들인데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별내 중국집 백년가에서 진하게 해장을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햄버거로 해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 백년가 바로 앞에 별내 버거킹이 얼마전에 생겼으니 짬뽕이 끌리지 않는다면 햄버거로 해장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별내 버거킹에 가보지를 못했는데 햄버거가 땡길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아 별내 중국집 이곳에서 또 놀랬었던 것이 있는데 짜장면의 가격이 6,000원인 것이었습니다. 요즘 같이 음식들이 다 비싼 가운데 짜장면이 육천원인곳은 정말 오랜만에 봤던것 같습니다. 곱빼기는 7,000원인데 이정도 가격에 곱빼기 양이라면 혜자스러운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짬봉도 일반은 9천원이고 곱빼기 양은 1만원으로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주문하기 전에는 적당한 가격이네 라고 했다가 짬뽕이 나왔을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푸짐한 재료들을 보고 여기 정말 괜찮다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똑같겠지만 아마 짬뽕이 짜장면보다 더 비싼 이유는 들어간 재료들이 더 많아서겠지요. 별내에서 아낌없이 들어간 재료가 있는 짬뽕을 맛보고 싶다면 별내 맛집 백년가짬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많은 별내 중국집 중에 높은 만족도를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별내 록원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예배가 끝난 후 멀리 가시지 않아도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인것 같습니다. 아 물론 교회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나오시는 분들이라면 저녁도 추천드립니다.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주차 자리가 없다한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때문에 식사를 못하는 일은 없으실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하 9도라고 하는데 다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가시고 오늘도 날씨와는 반대로 힘차고 따뜻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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