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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구리 카페 인스타갬성 충만한 빈플레이버

by ☞♡☜ 2019. 10. 18.

 

실수로 제목에 갈매 카페 빈플레이버 라고 적었는데 슈가럼프 입니다.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빈플레이버와 슈가럼프 위치가 서로 같은 라인에 있기도 하니 둘 중에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슈가럼프는 카페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가 갈매 카페를 요즘 찾는 이유는 별내동에는 이제 카페가 이미 생길대로 다 생긴지라 이제 더이상 새로운 카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가는 카페만 가려니 조금 지겨워지는 면이 있어서 종종 갈매동으로 카페를 자주 가고 있습니다. 갈매동에는 카페가 항상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별내동 초기 모습과 흡사하지만 흠 아무튼 새로운 플레이스를 경험해보는 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니 기회를 틈 타 방문해줍니다.

 

 

이번에 다녀온 플레이스는 처음 방문한 곳은 아니고 저번에 갔다가 마음에 들어 또 다녀온 구리 카페 슈가럼프 입니다.

 

슈가럼프는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내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지 않고 오래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줍니다. 카페 인테리어도 어찌나 아기자기하고 예쁜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디테일한 멋들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감각있으신 분들을 보면 참 신기하면서도 많이 부럽습니다. 참 공간을 꾸미고 그런것에는 재주가 없어서 눈여겨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랍니다.

 

원래 구리 카페 슈가럼프를 갔을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었는데 커피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 날은 오후가 다 되서야 방문했어서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올것 같아 저는 레몬에이드를 시켰고 남자친구는 진저 어쩌고 차를 시켰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아무튼 저것도 맛있다고 합니다. 레몬에이드도 맛있었습니다. 갈매 카페 이곳은 모든 음료가 다 평타 이상은 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별로 큰 고민없이 메뉴 선택을 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이지만 따뜻한 차가 우리 몸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시켰던 플레인 토스트(6,000원)입니다. 오후 쯤이라 저희가 저녁을 먹으러 갈 것이지만 할 일이 있어서 카페를 먼저 온 것이기 때문에 고픈 배를 달래줘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저는 정말 배고픈걸 너무 못참는 성격이라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나의 배를 진정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식빵을 생각했었는데 구리 카페 플레인 토스트의 빵은 허니 브레드를 시키면 나오는 빵이라 조금 먹기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좋으니 열심히 먹게 되었었습니다.

 

 

먹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플레이팅도 예쁜 토스트 입니다. 요즘 카페 디저트나 토스트 브런치들은 왜 이렇게 비주얼도 예쁘게 만들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돼지런한 사람은 비주얼에 이끌려 더 먹게 되니까 말입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세상에는 이렇게 각양각색의 맛있는 음식들과 디저트 빵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나아지는 몸무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갈매 카페 빈플레이버

 

컵 받침이며 음료 잔이며 하나 하나 다 이뻐서 가만히 보게 되는 구리 카페 빈플레이버 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갈매 카페 빈은 노래를 작게 틀어놓으시는건지 안틀어놓으신건지 항상 갈 때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쉬다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안락한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문득 갑자기 생각이 들어 끄적이게 됩니다. 

 

이미 자주 가고 있지만 앞으로도 매번 찾아갈것 같은 구리 카페 인스타 갬성의 아기자기한 곳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 한번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만큼 만족스러운 곳이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갈매동에는 맛집이 많으니 맛집을 들렀다가 이곳으로 오셔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고 가는 코스로 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시끌벅적한 곳보다 이렇게 여유롭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 좋으실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때마다 찾아오셔서 편안함을 느끼시다가 가시길 바라면서 저는 오늘도 이렇게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 오늘이 벌써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이네요. 한 주 동안에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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