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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성수동 맛집 천수곱창 웨이팅 없어

by ☞♡☜ 2020. 3. 1.

성수동 천수곱창

 

어떤 기간마다 서울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동네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핫플이 되버린 지역은 일정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방문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반짝 핫플로 뜨는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트렌디하고 힙한 곳들이 많아 매번 방문을 하게 되는 성수동 방문기를 오늘 써보려고 합니다.

 

 

 

성수역 부근에는 예쁜 카페들과 맛있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었던 음식점들과 최근들어 새로 생겨나는 힙한 카페들이 공존한 동네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성수 카페를 갔다가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성수동 맛집이라고 왕십리에 사는 친구가 강력 추천을 한 천수곱창에 다녀와봤습니다.

 

성수동 천수곱창

 

보통 성수동 맛집 하면 심한 웨이팅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른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어서 처음부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수동 맛집이라고 하면 당연히 기다릴수는 있지만 정말 너무 배고플때는 그 기다림이 너무 고되는 요즘인지라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성수동 곱창 맛집

 

그런데 여기는 긴 줄이 없었기에 저희는 신이난채로 자리에 앉았고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는 빠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더웠던 날이었기에 카스 맥주도 함께 시켰습니다. 저희는 알쓰인지라 밖에서 술을 먹는 날이면 소주를 먹지 않고 맥주를 먹습니다. 방을 잡고 놀거나 친구네서 자고 가는 날이 아니라면 소주를 먹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성수동 맛집답게 소곱창이 맛있는 안주가 되어주는걸 증명하듯 가게 안 손님들 테이블의 옆에는 술병이 줄을 지어 서있었습니다. 역시 소곱창은 맥주든 소주든 술을 부르는 맛있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성수동 맛집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서 곱창이 나왔습니다. 곱창이 조금씩 익어갈때쯔음에 친절한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잘라주시며 구워주십니다. 그러니 손대지 않고 직원 분께 맡기시는 것이 우리가 소곱창을 더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때가 화사가 나혼자산다에서 소곱창을 먹는 장면으로 동네 곱창집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때라 일주일에 1회씩은 꼭 소곱창을 먹었었던 때입니다.

 

 

늦게 온 친구가 우리의 저녁 시사 장소가 이곳임을 확인하고 이거 너 의견이지 하고 단번에 알아차리더라고요. 그만큼 이 시기에 저의 곱창 사랑은 깊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곱창 전문점을 가보던 때였는데 성수동 맛집 천수곱창은 처음 갔던거라 더 설렜었던것 같습니다.

 

성수동 소곱창

 

이렇게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잘라주십니다. 그럼 저희는 잘 익혀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전문점이라고 할지라도 손질을 잘 못하는 집이라면 곱창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간혹 보았었는데 천수곱창은 성수동 맛집답게 그런 걱정은 1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질을 잘 하시는지 냄새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아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 맘속 소곱창 맛집은 따로 있어서 성수 천수곱창이 와 진짜 대박 맛집이다 라고는 추천을 하진 않지만 맛있는건 분명합니다.

 

제 마음속 그곳이 레벨이 너무 높아서 그런것이니 성수동 맛집이 아닌가 하고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이 되면 소곱창 맛집 1위인 곳을 방문해서 그곳도 리뷰해드리겠습니다.

 

 

 

분명 이렇게 처음 시작은 셋이서 병 맥주 한병으로 시작했었는데 천수곱창의 음식이 술을 불렀습니다. 끝은 정말 거대했다고나 할까. 안주가 맛있어서인지 알쓰들이 이날 술을 거나하게 마셨습니다.

 

천수곱창 음식점의 특유의 옛날 가게 분위기도 좋았어서 알쓰임에도 불구하고 술이 땡겼었던것 같습니다. 약간 거친 분위기랄까 그런 옛날 무드가 있습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술과 잘 어울리나 봅니다. 이렇게 알쓰들까지 술을 마시게 하는거면 말입니다. 주당분들이라면 아마 여기서 소주 N각으로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성수동 천수곱창

 

아마 지금도 날씨가 좋은데 바이러스 때문에 집콕을 많이 하시고 계신데 바이러스만 종식이 되면 따뜻한 봄날에 성수동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따스한 봄날 성수동 데이트를 하실 때 저녁은 성수동 맛집 천수곱창으로 계획을 잡으시면 예쁜 카페와 산책로에 이어서 배까지 두둑하게 채우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내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만큼 보다 힘을 내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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