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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순천 여행코스 중 벽오동 보리밥이 가성비 갑

by ☞♡☜ 2020. 2. 24.

얼마 전 다녀왔었던 순천 여행코스 중 가성비 갑인 순천 맛집을 소개드리겠다고 했었습니다. 오늘은 그때 얘기드렸었던 벽오동 보리밥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순천만습지

 

먼저 여수 순천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가 되었었던 순천만습지에 들렀었습니다. 딱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서 운이 좋게 도착을 했던지라 정말 예쁜 순천만습지를 보게 되었었습니다.

 

그냥 해가 쨍쨍한 낮에 보아도 예쁘다는 그 순천만습지가 빨갛게 타오르는 듯한 노을과 만나니 계속 감탄이 나왔었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사진도 여러장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순천만습지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순천 여행 코스 중에 가장 가성비 갑으로 다가왔었던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집이었습니다.

 

순천 맛집 가격

 

입구에 도착하니 사람들로 가득했었습니다. 여기는 항상 어느 시간대에 가더라도 웨이팅이 꼭 있다고 블로그에서 보았었는데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원래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음식점이 있었다고 했는데 더 넓고 깨끗한 곳으로 이사온거라고 합니다.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

 

그래도 저희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워낙 넓다보니 그만큼 회전율도 좋은것 같습니다. 보리밥 정식의 가격은 10,000원 으로 가게 문 앞에 써져있는걸 보았었는데 사실 만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보리밥과 반찬 몇개가 나오겠군 싶었습니다.

 

 

그런데 보리밥 정식이 나오자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반찬이 계속 나오는거 아닙니까? 서울에서 만원으로는 절대 못먹을 상차림이었습니다. 맛을 보기 전에 우선 양에 기겁한것 같습니다.

 

순천 가볼만한곳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여수 순천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 꼭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을 넣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보고 온거였는데 잘 왔다 싶었습니다. 보리밥을 먹어보기 전에 자연스럽게 반찬에 손이 먼저 갔는데 싱겁지도 않고 제 입맛에 아주 딱인 맛들이었습니다. 

 

옛날에 전주에 갔었을때는 모든 음식이 너무 다 싱겁게만 느껴져서 왜 전주 음식이 맛있다고 하는지 정말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순천 여수의 음식은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여수 청정게장촌의 게장과 갈치조림을 먹을때도 음식은 전라도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었습니다.

 

순천 여행코스

 

정말 이렇게 기본 반찬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하나라도 맛이 없거나 그저 그런 맛이라거나 구색 맞추기용 일수도 있는데 순천 여행코스 중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셨었던 벽오동 보리밥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보쌈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함께 나오는 게장도 참 맛있었습니다.

 

 

순천 1박2일 여행코스

 

상 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반찬들이 나오는 벽오동 보리밥집의 반찬들을 항공샷으로 찍고 싶었으나 조금 부끄러운 나머지 이렇게 반반씩 찍어서라도 보여드립니다.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

 

이 보쌈이 정말 맛있습니다. 리필도 가능하니 맛있게 드시는 분들은 먹고 또 먹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순천 여행코스 중에 순천만습지와 맛집들이 참 기대가 되었었는데 이집이 제일 가성비 갑이었던것 같습니다. 내장탕이 맛있는 신정골해장국도 진짜 최고의 내장탕 맛집이었지만 여기도 가성비 순천 맛집인것 같습니다.

 

전라도 여행 코스

 

그렇게 순천 여행 코스의 만족도는 순천 맛집들이 책임을 진것 같습니다. 뭐 어느 여행지든 다 풍경과 먹는것이 팔할을 차지하지만 말입니다.

 

전라도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

 

아 그런데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집에서 기본 반찬들을 하나씩 먹어만 보아도 배가 많이 찹니다. 적당히 드시고 메인 메뉴인 보리밥을 맛있게 드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나중에 배가 터질정도로 부르더라고요. 

 

반찬을 조금씩 먹어도 그 갯수가 많으니 배가 많이 찼던것 같습니다.

 

보리밥 맛집

 

아 그리고 순천 여행 코스를 짜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차 문제도 항상 이슈가 되고 있을겁니다. 차를 댈 공간이 있는지 없는지가 항상 고민이지 않습니까? 

 

 

순천 맛집 벽오동 보리밥집은 가게 앞에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곳만큼은 걱정 마시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다 수용하겠다 막 이런 느낌의 주차장이 있을겁니다.

 

벽오동 보리밥 정식(10,000원)

 

아 그리고 초고추장은 조금만 넣어야 짜지 않습니다. 저는 실수로 너무 많이 넣어서 조금 짰지만 국물과 함께 먹으며 중화시켜 먹었답니다. 

 

벽오동 보리밥 정식을 먹으며 참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순천 여행 코스 중 순천만습지 다음으로 정말 그 값어치를 느낀 가성비 갑 코스였습니다.

 

전라도 여행 코스

 

김치도 어찌나 맛있던지 리필해가며 먹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모두가 사람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이 심히 걱정되는 일이지만 이 사태가 잠잠해지고 다시 따뜻한 날이 오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매일 마스크 쓰는거 잊지 마시고 손씻는 습관으로 건강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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