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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왕십리 대도식당 몰랐으면 당장 가야지

by ☞♡☜ 2020. 3. 27.

 

서울 소고기 맛집으로도 이미 유명한 왕십리 대도식당에 다녀왔다. 왕십리에 사는 친구가 그렇게 칭찬하던 곳이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했다.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기도 해서 워낙 신뢰가 가는 곳이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이렇게 큰 창으로 고기 손질을 하는 공간이 손님들에게 오픈되어 있다. 신기해서 조금 구경하다가 자리 안내를 받았다.

 

 

고기가 보관되어 있는 냉장고인것 같은데 다부진 살들이 뭔가 고급져 보였다. 자리를 안내해주시는 직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왕십리 대도식당의 첫 인상이 좋게 기억되었다.

 

 

 

 

국내산 한우 등심 400g 42,000원

 

왕십리 대도식당의 메뉴는 심플하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먹어보니 그 값어치를 하는 소고기 맛집이다. 왜 수요미식회에서도 인정을 했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사실 방송에 나왔다고 해도 신뢰를 할 수 없는 곳이 많지만 왕십리 대도식당은 어느 누구를 데리고 와도 맛있어할 곳이어서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 약속때 추천할만한 곳이다.

 

 

마블링 부터 남달라서 소고기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다. 한우 등심 전문점이다 보니 무쇠판으로 고기를 굽는다고 한다나 친구 피셜로 들었다. 요알못인 나는 무쇠판과 숯불의 차이를 모르겠지만 이게 더 맛있는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반찬은 아주 간단한 밑 반찬들로 차려진다.

 

 

저 하얀 덩어리를 충분히 달궈주어 돼지 기름으로 무쇠팬에 기름기를 묻혀준다. 그 후 팬이 달궈지면 소고기를 차차 올리면 된다.

 

 

우리는 너무 바짝 익힌걸 싫어해서 어느정도만 익혀주었다.

 

 

 

바싹 익지 않게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 집게를 가져가야 한다.

 

 

양배추도 함께 구워주면 된다. 왜 사람들이 서울 소고기 맛집으로 왕십리 대도식당을 가장 먼저 추천했는지 알겠다. 먹기 전 외관으로 보였던 마블링부터가 달랐기에 왕십리 맛집인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지만 왕십리 대도식당의 소고기가 입으로 들어갔을 땐 진짜 와~하며 감탄사부터 나왔다. 정말 입에서 녹는다.

 

 

감탄을 안할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또 추가 주문을 했다. 수요미식회 맛집을 탐방하시는 것이 취미인 분들은 다른데는 몰라도 왕십리 대도식당에는 꼭 가셨으면 좋겠다. 물론 내가 다른 곳을 몇곳 방문하지 않았어서 왕십리 대도식당을 적극 추천하는걸수도 있지만 이곳은 진짜다. 

 

 

그리고 바싹 안익혔으면 좋겠다. 고기를 굽는 정도와 사람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는 것이 소고기인데 왕십리 대도식당은 어느 정도만 익혀도 누가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임이 분명하다.

 

 

정말 입에서 녹는 소고기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멀리 가시지 마시고 왕십리 맛집 왕십리 대도식당에 방문하시면 된다.

 

 

만약 잘 되가시는 분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서울 데이트 코스를 찾고 계신 분들도 왕십리 대도식당에 가시면 즐거운 데이트가 될 것 같다.

 

 

왕십리 맛집이야 많긴 하지만 단연코 왕십리 대도식당이 최고인것 같다.

 

 

 

그리고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이다. 깍두기 볶음밥을 꼭 먹어줘야 하니 고기로 배 채웠다고 금방 일어나시지 마시고 꼭 깍두기 볶음밥을 먹고 오시길 바란다.

 

 

특히 팬에 달라붙은 누룽지 급의 밥이 맛있기에 꼭 긁어서 먹어줘야 한다. 깍두기가 잘게 썰려 있어 식감도 좋고 먹기도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참 신기한 맛인것 같다. 깍두기 국물이 밥에 잘 베어있어서 짭쪼름 하면서도 뭔가 풍부한 맛이 나는 볶음밥이다.

 

 

꼭 왕십리 대도식당 에서는 깍두기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며 또 하나의 왕십리 맛집을 이렇게 추천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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