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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윌리를 찾아라 오랜만에 하니 추억 돋음

by ☞♡☜ 2019. 11. 26.

 

얼마전에 제가 좋아하는 갈매 카페 슈가럼프에 할 일이 남아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일은 커녕 수다는 커녕 눈알 뽑히도록 윌리를 찾아라를 하고 왔답니다. 아 저와 동년배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2000년대 아닌 이상은 윌리를 찾아라를 분명 알거라 생각하고 글을 쓰도록 합니다. 

 

 

 

슈가럼프는 언제 와서 보아도 인테리어가 너무 이쁩니다. 구석 구석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곳 입니다.

 

갈매 카페 슈가럼프

 

이쪽을 보아도 저쪽을 보아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갈매 카페 슈가럼프 입니다. 이곳의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갈때마다 취향 저격 당하는 기분이랍니다.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안갈수가 없답니다.

 

여기는 그리고 저는 갈때마다 창가 자리에 앉는데 창도 커서 들어오는 햇빛이 정말 좋습니다. 콘센트도 벽에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기도 편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콘센트를 꽂다가 책장에 있는 윌리를 찾아라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WHERE'S WALLY?

 

윌리를 찾아라 시리즈 아시지요? 옛날에 했을때는 빨강색 파랑색 책을 주로 많이 했었던것 같은데 갈매 카페 슈가럼프 책장에 꽂혀 있는 윌리를 찾아라는 하늘색 책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거라서 아니 언 10년 이상을 보지 못했다가 손에 쥐게 된 책 입니다. 오랜만에 이 책을 보니 설레였습니다. 어릴 때 이거 하나면 정말 시간이 훌쩍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컴퓨터도 아닌데 말입니다.

 

 

갈매 카페 슈가럼프의 맛있는 커피도 나왔으니 이제 윌리를 찾아라에만 집중할 일만 남았답니다.

 

 

뜬금없지만 갈매 카페 슈가럼프는 어느 각도로 찍어도 이곳만의 분위기가 사진마다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뜬금포는 뒤로 하고 이제 윌리를 찾아라 하늘색 시리즈를 펼쳐 볼까요? 책을 펼치려고 하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가방 안에 넣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안되는데 일 해야 되는데만 중얼거렸습니다.

 

 

내 눈 앞에 윌리를 찾아라가 갑자기 왜 나타났나 싶었습니다. 그 정도로 여전히 중독성이 있는 그림책 입니다.

 

윌리를 찾아라

 

책을 펼치니 눈보다 손이 먼저 윌리를 찾아라에 빠져들었습니다. 한 페이지당 wally를 먼저 많이 찾는 사람이 저녁 쏘기로 내기를 해서 그런지 아주 눈에 불이 나도록 윌리를 찾게 되었답니다.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윌리를 찾아라를 하면서 느꼈던건 이거 만드는 사람들도 눈이 뽑혔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기 다른 윌리 모습을 생각하느라 머리도 아팠을테고 말입니다.

 

오지랖이 넓어서 이런 괜한 걱정까지 하는 저이지만 윌리를 찾아라를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쵸? 제가 이상한거 아니지요? 헤

 

제가 남자친구보다 Wally를 잘 찾아서 저녁은 남자친구가 쏘는구나 생각하고 뒷장으로 갈때쯤 방심을 했더니 제가 져버렸습니다. 힝 어찌나 손도 빠르고 눈도 빠른지 제가 졌습니다. 뒷장으로 갈수록 눈이 뽑힐것 같더라고요. 이게 윌리를 찾아라의 묘미인건 알았지만 오랜만에 해보니 눈이 아파서 제가 졌다고 저녁 먹으러 가자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윌리를 찾아라

 

저 얄미운 손가락 좀 보세요. 사진이 잘려있는 부분이지만 얼굴은 아주 얄미운 표정을 하고 손가락으로 Wally를 콕 하고 집고 있었답니다. 피시방도 가지 않고 게임도 잘 하지 않는 저희가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며 내기 게임에 힘 썼습니다.

 

이상하게 피시방은 가도 할게 없고 게임을 해도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고 시간만 아깝습니다. 옛날에 테트리스나 카트 라이더 큐플레이 같은 게임은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도 몰랐었는데 요즘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게임에 흥미가 없습니다. 물론 옛날 사람이 아니라 게임을 안좋아하는 성향 문제이지만 말이지요.

 

 

게임 아닌 게임으로 오랜만에 흥미를 돋구었던 윌리를 찾아라 였습니다. 요즘 어른들을 위한 컬링북을 사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서점에 가서 윌리를 찾아라를 구매해도 심심할 때 하는 용도로 꽤 많이 쓸것 같습니다. 모든 핸드폰으로 아이패드로 노트북으로 가능한 시대이다 보니까 손으로 종이를 집어 넘기고 펜으로 직접 메모지에 글을 쓰고 글을 읽고 하는 것이 무척 그립습니다.

 

윌리를 찾아라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아무래도 서점에 가서 윌리를 찾아라를 구매해야겠습니다. 옛날 생각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Wally를 찾게요! 하늘색은 이미 해봤으니 빨강색이나 파랑색 버전으로 한번 사볼까 합니다.

 

둘 중에 재밌는 버전을 기억하고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포스팅할거 재밌는 버전으로 후기를 남기고 싶으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마무리 지으며 자러 가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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