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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익선동 미담헌, 익선동에서 제일 넓은곳!

by ☞♡☜ 2019. 5. 23.

익선동 카페 미담헌

여러분들은 서울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익선동에 자주 가시나요? 저는 친구들과 종종 가는 편이긴 한데 이번에 익선동 카페 중에 제일 넓은것 같은 익선동 미담헌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평일인 어제 익선동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익선동은 평일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좁디 좁은 익선동 카페 골목이 더 비좁게 느껴졌습니다.

 

종로 카페 미담헌

수많은 익선동 카페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한바퀴 돌고 난 뒤 저희 눈에 띈 곳이 익선동 미담헌이었습니다. 익선동 미담헌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것 같은데 두개의 마당이 있는걸 보아하니 두개의 집을 이어 만든 카페 같았습니다. 정말 익선동 카페 미담헌은 넓디 넓은 곳이었습니다.

 

왼쪽 입구로 들어가서 안으로 계속 걸어가도 뭔가 공간이 계속 나옵니다. 어 여기 또 있어 다른 자리 한번 보자 하며 계속 걸어가다가 또 다른 곳을 지속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곳입니다.

 

 

익선동 맛집 미담헌

나중에 설명이 써져있는 팻말을 보니 익선동 카페 중에서 가장 넓은 카페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반대편 마당으로 가려면 신발을 벗고 이 구간을 걸어서 넘어가야 합니다. 안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신발을 두손에 들고 넘어갔습니다.

 

익선동 한옥카페 익선동 미담헌은 집 안으로 들어가면 좌식 자리가 있어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좌식 자리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익선동 카페 미담헌

 

그렇게 두손에 신발을 들고 첫번째 마당을 넘어 두번째 마당 자리에 있는 단체석에 착석했습니다. 아니 단체석에 앉는것은 민폐 같아서 단체석 옆에 앉을 수 있는 4인석에 앉았습니다. 저희가 착석한 후에는 이 단체석에 중국인 단체 손님들이 앉으셨는데 여럿이 앉아도 자리가 넉넉하고 테이블이 넓고 기니 좋아 보였습니다.

 

나중에 저희도 더 많은 인원이 이곳에 방문할때는 저 자리에 앉으려고 눈으로 찜해두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단체석은 사람이 많아지면 시끄러울수 있으니 구석에 자리를 만든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가 꽤 오랜 시간을 이곳에 머물러서 중국인 단체 손님 이후에 아버님들 단체 손님까지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 기분 좋아하시는 그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어서인지 미담헌의 기억이 더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익선동 카페 미담헌은 음료도 커피도 맛도 좋고 분위기도 뛰어나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미담헌 메뉴

 

익선동 미담헌의 메뉴는 이러합니다. 저는 따뜻한 오미자차를 시켜서 마셨습니다. 오늘 낮에는 너무 덥다가 저녁에는 쌀쌀한게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저질 체력과 저질 건강을 가진 저는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차를 마셨습니다.

 

옛날에는 진짜 이런 오미자차나 한방차는 제 선택지에 없는 음료였는데 이제는 찾아서 먹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카페에서 선택하는것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으로 따로 구매하기도 한답니다. 건강에 좋은것은 다 찾아서 구매하려고 노력하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익선동 카페 미담헌

 

아 맞다 불편한 점이 한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주문은 첫번째 마당으로 다시 가서 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라 이런 번거로움은 감당했습니다. 

 

가위바위보에 진 두명이 카운터 앞에서 기다렸다가 익선동 카페 익선동 미담헌의 음료를 받아 오기로 했는데 운이 좋은 저는 안걸습니다.

 

 

익선동 카페 미담헌

 

그렇게 받아온 저희 네명의 음료들 입니다. 요즘 카페들이 커피가 맛이 없는 곳들도 있던데 커피를 먹은 친구의 말로는 커피도 맛있다고 합니다. 제가 먹은 오미자차도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차도 맛있고 시끄럽지도 않은 익선동 미담헌에 나중에 남자친구랑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

 

저녁이 되니 커플 분들은 간단한 안주에 와인도 드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랑 꼭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부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익선동 카페 골목에서 헤매고 계시다면 익선동 미담헌에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후회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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