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 성공적인 선택

종로 카페 루프트 커피

토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종각역에 다녀왔습니다. 종각역에 다와가는동안 오늘 갈 카페를 검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5분도 안걸려서 친구가 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예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였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장소를 받았을때는 몰랐었는데 도착해보니 명동에서 방문한 적이 있었던 luft coffee였습니다. 기억에 왜 남는가 하면 커피에서 탄 맛이 나고 굉장히 맛이 없었던 적이 있었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종로 카페 LUFT COFFEE

 

그래서 앗 커피가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했지만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곳은 괜찮길 바랬습니다.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는 명동지점과 마찬가지로 가게 내부가 꽤나 넓직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군데 군데 테이블마다 앉아 있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녁시간이라서 다들 식사를 하러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동점과 마찬가지로 종각역 카페도 빵을 함께 파는가 봅니다. 하지만 인기가 좋은지 두 쟁반 위에 빵 몇개를 빼고는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빵이 없어도 됐었어서 그냥 빵의 유무만 확인하고 주문하러 갔습니다.

 

 

LUFT COFFEE MENU

 

이제 커피를 주문하러 주문하는 곳에 앞에 섰습니다. 명동 지점과 마찬가지로 메뉴는 심플하게 몇개 없습니다. 저는 카페 바닐라(5,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직원이 한분만 계셨는데 커피도 엄청 빨리 나왔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힘드실것 같았습니다.

 

LUFT COFFEE 아이스 바닐라 라떼

 

짠 종이컵 디자인도 예쁘지 않습니까?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는 가게 한쪽에도 디자인 상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뭔가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하는 카페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루프트 커피 명동점과는 다르게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맛있었습니다. 이날 같이 간 친구랑 명동지점에 같이 방문을 했었던거였는데 이 친구도 여기는 라떼가 맛있네 하며 좋아했습니다. 같이 커피의 쓴 맛을 느껴봤던 친구였기 때문에 다수의 의견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 광화문점도 맛이 없었다면 luft coffee는 어느 지점이든 저의 카페 리스트에서 영구 삭제가 될 뻔 했으나 이곳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아 참 그리고 종각역 카페 이곳은 한쪽에는 높은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거기는 조금 불편한 자리라서 구석에 있는 넓직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저희가 네명이라 다소 시끄럽기도 했는데 구석에 앉길 잘했습니다. 이쪽 의자는 자리도 편하고 얘기를 나누기에 딱이었습니다.

 

종로 카페 루프트 커피

 

아이스 바닐라 라떼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 시킨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습니다. 이날 간 카페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를 하러 간 곳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종로에서의 선택은 모두 성공했던것 같습니다.

 

이날은 결혼하는 친구의 청첩장을 받으러 모인것이었기 때문에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친구의 청첩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청첩장을 받고 주변을 둘러보니 혼자 온 손님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들고와 일이든 공부든 디자인 작업이든 집중을 하시는 손님들이 많으셨는데 저도 나중에 종로에 혼자 일을 하러 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에 들러서 할 것 같습니다. 테이블도 넓직하니 노트북을 펼치고 집중하기 좋은곳 같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손님이 많을때에는 집중이 안될것 같지만 말입니다.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

 

기분 좋게 청첩장을 받고 신나게 수다를 떨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일상을 보내는 친구가 갑자기 가위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익숙한 풍경이라 놀랍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찍어봅니다. 물을 먹다 의식의 흐름대로 화분에 물을 주는 그런 친구랄까? 저와 많이 비슷한 친구라서 낯설지 않고 익숙합니다.

 

이날 저녁으로 먹었었던 고깃집도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실 친구들과 종로에 갈 때 마다 항상 가는 고깃집이 있었는데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보기 위해 갔던 곳이었는데 만족스러웠거든요. 체인점이긴 하지만 종로점이 꽤나 맛있었습니다. 그럼 종로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종각역 카페 루프트 커피에 들러보시고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늘 하루도 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