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이모네파전 언제 가도 맛있다

회기 맛집 회기 이모네 파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주말엔 역시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날씨가 너무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그런지 주말인 오늘은 날씨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장마 오기 전날처럼 차가운 바람이 왜이리 부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날씨는 정말 예측하지 못할 날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괜히 오늘은 나가기가 싫어져 노트북을 키고 주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 방문했었던 회기 맛집 중에 맛집인 회기 이모네파전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회기 맛집

요즘처럼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는 날들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와 상큼한 맛의 막걸리들이 생각나지 않나요? 저는 이번주 내내 회기 이모네파전의 왕파전과 막걸리가 그렇게 땡깁니다. 

 

그래서 퇴근 후 친구를 꼬셔 방문한 회기 이모네파전입니다. 역시 회기 맛집 답게 사람들이 붐볐지만 운이 좋은 저는 마침 나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친구와 함께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회기 이모네파전

저희가 가게에 들어가서 앉자마자 시킨 장수 막걸리와 회기 이모네파전의 간판 메뉴입니다. 왕파전을 고민 1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진짜 주머니가 가벼웠던 대학교 시절에 회기 이모네파전 와서 저렴하지만 양은 혜자급인 왕파전과 막걸리 몇병 먹는게 어찌나 행복했었습니다. 

 

 

진짜 매일같이 회기 이모네파전에 출석체크 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온 지금도 10년전과 다르지 않게 두터운 식감과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풍부한 왕파전의 속재료 입니다.

 

회기 맛집 이모네 파전

막걸리는 역시 항아리에 담아서 주걱으로 따라 담아 먹는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회기 맛집 이모네 파전

아 근데 화질 왜이럴까요? 아이폰 빛 번짐이랑 화질이 이상해졌는데 AS를 미뤘더니 이런 참사가 생겼습니다. 빨리 에이에스 받으러 빨리 가봐야겠습니다.

 

화질과는 다르게 회기 이모네파전의 파전은 진짜 명불허전 회기 맛집 답게 여전했습니다. 막걸리를 1병 2병이 우습게 쭉쭉 먹게 했습니다. 진짜 술을 부르는 회기 맛집인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도 학생 시절 자주가던 맛집을 이렇게 올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간혹 음식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기 이모네파전 많이 사랑합니다.

 

 

회기 이모네 파전 깍두기

 

아 그리고 회기 이모네파전은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라면에 잘 어울리는 김치가 있듯이 막걸리와 전에 잘 어울리는 깍두기가 이곳에 있습니다. 회기 이모네 파전은 파전과 막걸리 맛집 뿐만 아니라 깍두기 맛집 해도 되겠습니다.

 

이것때문에 술이 더 땡기는것 같기도 합니다.

 

회기 맛집 막걸리

 

그렇게 계속 술을 부르는 왕파전과 깍두기 였지만 저희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막걸리 두병 반에서 스톱 했습니다. 진짜 주말이었으면 끝까지 달렸습니다. 

 

혜자스러운 파전과 새콤한 깍두기,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회기 맛집 회기 이모네 파전입니다. 안가보셨던 분들이라면 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가 땡길 때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괜스레 부럽습니다.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맛집 리스트가 하나 추가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서 이렇게 두툼하고 맛있는 혜자급 파전을 찾아보시기는 힘들테니까 말입니다. 요즘은 진짜 만원 이만원이 우습게 음식 값이 올라가고 술 값도 올라가 소주도 5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학생 시절 기억하는 파전의 양과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회기 이모네파전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정말 없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회기역을 방문할 때 마다 그대로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회기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도 이곳이 나왔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이정도 맛집이면 먼 훗날 까지도 그 명성이 자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그럼 여러분 말이 나온김에 주말에 시간이 있다면 주말 나들이는 회기 이모네 파전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팁을 드리자면 약간 배고프게 가는게 더 맛있게 파전을 즐길 수 있다는것도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더 맛나게 드실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이렇게 리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