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여행 코스에 장호항을 넣어 보았다. 삼척 어느 해변이든지 티 없이 맑은 바닷물을 볼 수 있지만 장호항이 그렇게 예쁘고 깨끗하다고 칭찬이 자자해서 다녀왔다.
장호항은 맑은 물과 그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장호항 입구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냄새가 안난다는 것이었다.
보통 어느 바다든지 항 근처에 다가서면 비릿한 냄새가 나던데 신기하게도 장호항은 그런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고 배가 대기하고 있는 곳의 물도 속이 다 보일정도로 깨끗했다.
장호항 입구에서부터 낚시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다.
장호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양 케이블카, 스노쿨링, 투명 카약, 낚시 등이 있다. 스노쿨링과 투명 카약 그리고 튜브를 가지고 물에 들어가 노는 것들은 여름이 되면 할 수 있다고 한다.
물이 원래 지금보다 더 맑았다고 하는데 강원도 삼척 장호항의 아름다운 경치가 여행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이렇게 깨끗한 물도 예전보다는 안좋아진 것이라고들 한다. 이렇게 에메랄드 빛 색상을 띄며 티 없이 맑은데 말이다.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장호항의 예쁜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갈매기들이 어찌나 많던지 계단을 올라가면서 옆을 보면 알을 품고 있는 갈매기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저기 보이는 해상 케이블 카를 타면 장호항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을것 같다.
왕복 이용료는 1만원 이라고 하는데 전라남도 여주 여행에서 비오는 날 케이블 카를 타고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우리는 타지 않았다.
위로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카메라로 안담기는 경치가 안타까울 뿐이다. 와 라는 탄성만 연발할 뿐이었다.
정말 물을 무서워하는데 여기는 여름에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다.
그만큼 물이 맑기 때문이다. 여름에 꼭 한번쯤은 와서 저 물에 들어가 볼테다.
무슨 바닷물이 아니라 계곡물 처럼 맑지 않은가 아니 계곡물 보다도 장호항 바닷물이 더 맑은것 같다.
이런 곳은 오래오래 보존되어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들었다.
삼척 여행 코스를 계획중 이시라면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강원도 삼척 여행 코스를 고민 중이시라면 와우펜션에서 묵고 삼척 레일바이크를 타고 삼척 맛집 동막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장호항을 구경한뒤 삼척항 회센터 19번 횟집에서 회를 산 뒤 맛있는 저녁으로 마무리 지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것이다.
에메랄드 빛 삼척 바다야 여름에 또 올테니 이 모습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삼척 장호항을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반을 차지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오염되지 않았으면 좋겠는 욕심이 존재한다.
이렇게 예쁜 강원도 동해 바다를 모두가 서로 오래오래 지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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