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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포천 맛집 묵은지 닭볶음탕이 있는 곳

by ☞♡☜ 2020. 1. 8.

지난 주말 오랜 친구들과 포천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만나 여행을 온것이라 그런지 신이나 술을 부족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한 박스를 사갔는데도 술이 모자라 더 사와야 할 판이었지만 주위에 편의점이 없어서 아쉽게도 소주 한 박스를 다 먹고 맥주와 와인으로 달랬습니다. 아 물론 저는 술이 안받는 체질이라서 조금씩 마시면서 버티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어찌보면 예고된 모습들이었지만 다음날 아침 친구들이 다들 죽을라고 하더군요. 한 친구가 근처에 묵은지 닭볶음탕이 죽이는 곳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서 꼭 해장을 하자고 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터라 다들 숙취에 고생하면서도 삼 사십분 거리에 있는 포천 맛집 연미정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집으로 돌아가는 방향에 있는 포천 맛집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포천 맛집 연미정

도착해서 보니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숙취가 해소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 생각일뿐이었지만 말입니다. 음식점 외관은 포청천이 생각나는 기분이었습니다.

 

 

 

포천 맛집 연미정

친구가 이 집에 가기 전부터 여기는 묵은지 닭볶음탕이 관건이지만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엄청 많아서 가겨대비도 좋고 맛이 정말 좋은 곳이라 항상 또 가고 싶은 곳이라고 했지 말입니다. 그 말이 맞게 반찬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건강에 좋을것 같은 반찬들이 많이 나왔지만 지독한 숙취로 인해 친구들이 반찬을 싹쓸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한 친구는 닭볶음탕도 입에 대지 못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포천 맛집 연미정

묵은지 닭볶음탕 대자 60,000원

 

많은 반찬이 먼저 나오고 얼마 안있어 나온 포천 맛집 연미정의 묵은지 닭볶음탕 입니다. 친구가 말한것 이상의 비주얼이었습니다. 묵은지가 아주 푸짐하게 올려져 있는데 특유의 묵은지 냄새가 나면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직원 분께서는 익혀 나온거라 조금만 끓이다가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고 싶었지만 조금 더 끓였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비주얼이 정말 미쳤지 말입니다. 묵은지와 닭볶음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포천 맛집 연미정의 닭볶음탕 입니다. 저는 둘다 좋아하는데 이 둘 조합을 어떻게 생각해내셨는지 신기했습니다. 원래 있는 음식 종류라면 왜 이제야 알았는지 아쉬워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묵은지가 엄청 시지 않고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서 묘하게 정말 맛있는 맛입니다. 이거면 공기밥 두공기는 뚝딱할 수 있는 맛 말입니다. 참고로 저희 친구들은 숙취가 심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공기밥 두공기씩 뚝딱 했습니다.

 

 

저는 화장실을 못가서 두 공기는 못먹겠더라고요. 그것만 아니라면 진짜 닭볶음탕도 남기지 않고 밥도 많이 먹고 올것이 뻔합니다. 진짜 양도 어찌나 많은지 넷이서 먹었는데도 닭이 조금 남았습니다. 남기면서도 집에 돌아가면 분명 생각날것 같은 포천 맛집의 묵은지 닭볶음탕인데 어쩌지 했었는데 정말 집에 오고 소화가 다되니 아까워서 생각나고 또 먹고 싶어서 생각나는 포천 맛집이었습니다.

 

포천 맛집 묵은지 닭볶음탕

이 사진이 묵은지 닭볶음탕의 실물과 가장 가까운것 같습니다. 진짜 사진 속 비주얼만 봐도 밥맛이 살아나는 모습입니다.저는 요즘 서울에서 노는것 보다는 이렇게 서울 외곽으로 나가서 맑은 공기와 경치 좋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더 좋습니다. 정신 건강에도 더 좋은것 같고 말입니다.

 

서울 외곽 드라이브를 알아보시는 분들중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포천 맛집 연미정에 들러서 아주 배 두둑하게 점심을 한끼 하고 광릉수목원에 들렀다가 여기 근처에 있는 포천 카페 숨에서 휴식을 취하시면 좋겠습니다. 아 숨 카페는 주말 밖에 운영을 안하는 카페이니 주말에만 방문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평일에 갔다가는 문이 닫힌 포천 카페 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이 두 곳은 제가 직접 가보고 직접 느껴 지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있는 코스이니 포천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는 코스이니 믿고 가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춥지만 아마 봄 가을에 이 코스로 드라이브 및 데이트를 하신다면 모두가 휴식을 취하고 힐링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특히 포천 카페 숨은 진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니 마음이 힘들거나 우울할때 가보시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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