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강원도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감칠맛 인정

by ☞♡☜ 2020. 3. 13.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 갑갑한 서울도 지겹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서 강원도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이상하게 답답할때 마다 똑같이 찾게 되는 서울 근교 여행지는 강원도다.

 

 

한번도 가봤던 적이 없는 강원도 고성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사실 속초나 강릉 쯤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라 안가본 곳이 더 땡겼던것 같다.

 

가는 길에 찾아본 강원도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도 너무 먹고 싶었고 말이다.

 

 

시원한 동해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여행은 시작 되었다.

 

생각보다 멀기도 하고 차도 막혔던 터라 이동 시간만 4시간 30분이 걸려던것 같다. 장시간 운전을 요하는 곳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백촌막국수 주차장 협소하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강원도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다.

 

이곳은 언덕 쯤에 자리 잡고 있는데 언덕을 올라가는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아서 의아했었다. 

 

올라와보니 그 풍경이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백촌막국수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다. 그렇기 때문에 언덕을 올라오기 전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 선택이 보다 편안한 마음을 선사할거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면 매우 예민해지 않습니까.

 

 

 

 

우리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멘붕 상태 였다가 다행히 마침 빠지는 차가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대기시간 25분~30분 소요

 

우리가 도착한 2시 20분쯤 되었었는데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25분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 줄이 꽤 길어서 덜컥 겁이 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회전율도 빠르기 때문에 시간은 금방 간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야 하니 사장님의 대기 리스트에 꼭 도착하자마자 이름을 적길 바란다.

 

추가 주문 불가능

 

막국수 7,000원

인기메뉴 : 막국수+편육 조합

 

돌아온 우리 차례에 가게로 들어와보니 회전율이 왜 빠른줄 알겠다.

 

 

 

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처음 주문 할 때 먹고싶은 메뉴를 한번에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또 다른 강원도 고성 맛집에 바로 방문할 예정으로 편육이 먹고 싶었지만 막국수만 주문을 했다.

 

 

밑반찬들은 심플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맛있다. 조미료가 안들어간것 같은데 어디서 이런 감칠맛이 나나 싶을 정도다. 이게 바로 강원도 고성 맛집의 위엄인가 싶다.

 

 

 

 

막국수가 나오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처음에 나올때는 국수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온다.

 

백촌막국수 먹는 방법

 

함께 나오는 육수는 바로 동치미 국물이다. 

 

 

 

 

이 동치미 국물을 막국수에 부어서 먹으면 된다. 양은 취향껏 조절 하면 되고 다데기를 넣어서 입맛대로 먹을 수 있다.

 

나는 동치미 국물로 먼저 맛보고 다 먹어갈 때쯤 다데기를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럼 두 가지의 백촌막국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동치미 국물을 먼저 맛 보았는데 왜 그렇게 블로거들이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했는지 한번에 이해가 되었다.

 

날씨가 약간 후덥지근 했을 때 갔었는데 시원한 국물에 반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에 반했다. 정말 맛있다.

 

동치미 국물이 8할은 다한것 같은 백촌막국수다. 양과 가격도 적당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얼마 안되니 고성 여행을 갔을땐 꼭 한번은 들러봤으면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