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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존가네 삼겹살 환기 시킬 필요없음

by ☞♡☜ 2020. 3. 10.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시켜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추천 메뉴들은 다 시켜 먹기도 했다.

 

어제는 삼겹살이 먹고 싶었으나 집 앞에 있는 삼겹살 집마저 방문하는것이 꺼려진다.

 

 

 

삼겹살을 사다가 직접 구워 먹자니 환기시킬게 먼저 생각나서 머리가 아팠다. 

 

그러다 배달의 민족 앱에서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존가네 삼겹살 즉 배달 삼겹살 집을 발견했다.

 

 

이름에서부터 뭔가 배달의 민족과 잘 어울리는 B급 감성이 느껴졌다. 

 

배달음식 순위에도 있었던 배달 삼겹살을 시켜먹고는 싶었었는데 첫 주문을 코로나 때문에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존말존말 맛있다고 하는 존가네이니 포장을 빠르게 뜯고 먹어 보기로 한다.

 

처음 시켜보는 별내 맛집이라서 메뉴 선정을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존삼겹 소 메뉴(400g)을 주문했다.

 

 

가격은 삼겹살 400g이 18,900원 이다.

 

둘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일것 같아서 소 짜리를 주문했는데 부족할것 같으면 우리처럼 냉면을 추가 주문하거나 더 많은 양의 메뉴를 주문 하면 된다.

 

 

또 존삼겹은 삼겹살을 배달 주문을 하면 계란찜과 김치찌개 그리고 콜라 중짜리를 무료 증정을 해준다.

 

무료 메뉴는 여러가지 중에 선택하는 것인데 다른건 기억이 잘 안나니 앱을 통해 확인바란다.

 

 

존가네 삼겹살까지 배달이 되는 시대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젓가락에도 쓰여져 있듯이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라고 하니 일용할 양식을 맛있게 먹어보기로 한다.

 

 

존가네 삼겹살 소 짜리가 양이 우리에게는 다소 적어보이기는 했으나 추가한 냉면 때문에 배가 알맞게 찼다.

 

둘이서 먹으려면 삼겹살 배달 메뉴 소 짜리는 다소 아쉬운 양인것 같다.

 

배달음식 하면 치킨만 떠오르는 세대는 지나고 삼겹살까지 배달을 해먹을 수 있다니 새삼 또 놀랍다.

 

 

먼저 존가네 삼겹살을 먹어 보았다. 저 아래에는 버섯도 가득한데 고소하고 부드러우니 참 맛있다.

 

자취를 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게 되면 굽는 것보다도 환기를 시키는 것이 일이었는데 이렇게 삼겹살을 배달해서 먹으니 환기 시킬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냉면 맛집인가? 할 정도로 존가네는 냉면이 맛있다. 

 

메인 메뉴인 삼겹살도 물론 깔끔하고 담백하니 맛있지만 냉면 시키길 잘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감칠맛 나는 국물의 냉면이 정말 맛있다.

 

 

삼겹살도 간이 아주 잘 베어져 있고 배달 오는동안 식지는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었지만 여전히 따뜻했다.

 

 

 

같이 오는 파채와 존가네 삼겹살을 한입 먹으면 포장에 적혀있던 글처럼 존말 존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내가 구우면 이런 맛이 안나는데 맛있는 삼겹살을 깔끔하고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안에는 떡도 함께 들어 있어서 고기가 물릴 때 하나씩 먹어주면 괜찮다.

 

밖에서 삼겹살 집을 가면 1인분 가격이 기본 12,000원~13,000원 인데 2인분을 18,9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게다가 구워주기까지 하니 가성비가 좋게 느껴진다.

 

혼자 독립해서 사는 사람들에게 아주 딱인 배달 음식 메뉴이다. 존가네를 통해서 배달 음식의 순기능임을 느낀다.

 

 

혼자 살게 되면 먹고 싶더라도 삼겹살을 구워 먹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배달 삼겹살이 생겨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못먹는 서러움은 안가져도 될 것 같다.

 

한번쯤 시켜 먹어도 좋을 존가네 삼겹살 나의 위를 과소평가 하지말고 양만 조절해서 잘 주문한다면 집콕 생활인 요즘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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