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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하누소 갈비탕 퀄리티 좋다

by ☞♡☜ 2020. 3. 9.

줄을 서서 먹는다는 연남동 맛집

친구가 연남동 근처에 돌잔치를 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생각이 나 사왔다는 하누소 갈비탕을 먹어 보았다.

 

한 여섯 봉지는 사온것 같은데 한 봉지에 2인분이다.

 

 

 

친구가 너무 많은 양을 사온것 같아서 그렇게 맛이 있었으려나 하고 처음부터 호기심이 생겼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 밖으로 마음 편히 나가지도 못하는데 정말 말그대로 일용할 양식을 얻은 기분이었다.

 

 

하누소 갈비탕의 한 봉지당 용량은 900g으로 뜯기 전에는 양이 적어 보여서 1인분 같았는데 뜯어서 보는 고기의 양은 2인분이 맞다.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포장용으로 판매를 하는것은 많이 보았어도 이렇게 마트에서 사는 것처럼 패킹 되어 있는 갈비탕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먹고 맛있으면 집으로 사가기도 선물을 하기도 딱 좋은 시스템이다.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걸 보면 하누소 갈비탕이란 곳을 처음 보았지만 브랜드화가 제대로 되어 있는것 같았다.

 

 

친구가 요청을 한건지는 몰라도 밥은 2개 김치도 2개 소스도 2개가 들어 있었다. 

 

 

하누소 갈비탕을 뜯어 팔팔 끓여주었다.

 

생각보다 고기가 많아서 2인분으로 손색이 없었고 두 그릇으로 나눴음에도 그릇 안이 고기로 꽉 찼다.

 

 

국물을 먼저 맛보니 맛있었다. 

 

나는 옛날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형식의 간편 조리 음식들은 맛이 없을거고 직접 해먹는 음식이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하누소 갈비탕은 꽤나 맛이 괜찮았다.

 

 

하누소 갈비탕은 고기도 이렇게 큰 고기가 들어있다.

 

모든 갈빗대의 고기가 큰건 아니지만 작은 고기들이 들어 있었던 홈쇼핑에서 사먹어 보았던 갈비탕 보다는 매우 흡족했다. 양도 많고 말이다.

 

 

 

그야말로 뜯어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다. 

 

조리가 되어 있는 간편 요리로 끓이기만 하면 맛볼 수 있는 비주얼의 고기이니 너무 좋은 세상이 온 것 같다.

 

 

그런데 맛은 있으나 고기가 조금 질긴 편이긴 하다.

 

친구가 하누소 갈비탕이 줄서서 먹는 연남동 맛집이라고 했는데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 이런 퀄리티의 왕갈비탕을 먹을 수 있는 정도면 맛집은 맛집이다.

 

 

무엇보다 같이 들어있는 김치가 맛이 있어서 밥을 더 퍼와서 먹게 되었다.

 

포장을 해서 사온거라 깍두기와 김치를 많이는 먹지 못했지만 하누소 갈비탕 매장에 방문을 해서 먹을때는 이 맛있는 김치를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나중에 한번 직접 가봐야겠다.

 

 

친구가 사온 이 왕갈비탕들을 다 먹으면 주문을 해볼까 하고 온라인 쇼핑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롯데홈쇼핑 같은 홈쇼핑 몰에서는 6팩에 3만원 초반대로 살 수 있는것 같다.

 

친구의 말대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 갈비탕의 맛으로는 퀄리티 높은 곳같다. 

 

방문해서 먹을때도 말이다. 요리를 못하시거나 자취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음식이 되어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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