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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광안리 회센터 갈 때마다 가격에 놀람

by ☞♡☜ 2019. 11. 18.

부산에서 맛있는 회를 싸게 먹고 싶다면 필수로 가야할 곳인 광안리 회센터를 소개해드립니다.

 

광안리 맛집

지난 주에 친구들과 함께 부산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빴었서 부산 여행 포스팅을 끝까지 못올려서 2박3일의 부산을 오늘 또 업로드 합니다. 저희는 이박 삼일이었지만 실제로 머무르며 이동하는 시간은 거의 하루와 같았습니다.

 

그런 나머지 택시를 주구장창 탔었던것 같습니다. 우리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말입니다. 그래서 이날도 해운대였던 저희 숙소에서 가깝지만 택시를 타고 회를 먹기 위해 광안리 회센터로 달려갔습니다.

 

광안리 회센터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수변공원 바로 앞 센터가 있고 광안리 해수욕장 쪽 이렇게 두 곳이 있지요? 저희는 이날 해수욕장 쪽에 위치한 광안리 회센터로 갔습니다.

 

 

 

신기하게 해수욕장 쪽 광안리 회센터는 이렇게 고른 생선을 직접 통을 들고 제휴된 음식점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수변공원 쪽은 뭔가를 안들고 올라갔었던것 같은데 여기는 직접 가지고 가야하니 생소하고 재밌었습니다. 우리가 고른 생선을 직접 이동하는 격이니 더 안심도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엘레베이터가 거의 모든 층에 다 서니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이거는 좀 불편했으나 맛있는 회를 위해서라면 참을만 했습니다.

 

 

 

 

 

광안리 회센터

저희는 사장님께서 광안리 회센터 8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셨기에 얌전히 8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가게 상호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8층 식당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고 유쾌하게 대해주셔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었는데 상호명이 기억이 안납니다. 두곳 중에 하나였는데 기억력이 왜 이렇게 저하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방어와 밀치 그리고 무언가를 서비스로 주셨었는데 기억이 안나 정확하지 않으니 방어 밀치만 쓰겠습니다. 이렇게 한 접시에 5만원 입니다. 저희가 네명이었는데 배가 아주 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완전 푸짐하고 밀치가 오독오독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술은 부산에 왔으니 대선을 시켜주었답니다. 토닉 워터는 따로 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서 저희가 편의점에서 사왔습니다. 직원 분께 토닉 워터를 사서 이곳에서 먹어도 되냐고 여쭤본 다음에 허락을 받고 사왔습니다.

 

친구가 토닉워터만 있으면 술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사왔는데 평소에 술을 잘 못마시는 저도 정말 잘 들어갔습니다. 알코올 향이 안나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광안리 회센터에 가신다면 깔라만시 토닉워터와 대선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광안리 회센터

아 그리고 제가 사진을 안찍었는데 매운탕도 얼마 안되어서 바로 시켜 먹었습니다. 광안리 회센터 8층은 회가 메인인 부산 맛집이지만 아니 진짜 매운탕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저희 친구들 거의 밥을 두공기 먹은것 같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해장되는 기분이랄까요? 매운탕만 있으면 진짜 밥 한공기 뚝딱 입니다.

 

그리고 부산이 아무리 서울보다 따뜻한 날씨라고들 하지만 밤이 되면 특히 바다 근처에서 술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춥습니다. 서울의 밤 공기보다는 차지 않지만 추우니까 두꺼운 패딩을 꼭 가져가셔서 들고 다니다가 밤에는 꼭 입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위를 잘 타서 그런지 이런게 더 걱정됩니다.

 

 

광안리 회센터

서울에서 먹었으면 이 한상 차림과 함께 가격이 더 나갔었을텐데 부산 바다가 바로 보이는 광안리 회센터에서 먹으니 이렇게 양도 많고 싱싱한 회를 값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뭔가 이득을 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매운탕에 밥 두공기를 야무지게 먹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2차로 광안리 수변공원 앞 편의점에서 술을 사고 돗자리도 산뒤 바다를 보면서 대선을 마셨습니다.

 

술을 먹으면서 버스킹 하는 분들도 있고 그거에 정말 흥 넘치게 반응해주시는 젊은이들도 있더라고요. 나이가 들더니 그런 반응들이 너무 신기했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 나이 들었다며 벌써 이렇게 세대차이 난다며 저런 리액션이 어떻게 나오냐며 그런 모습의 우리도 신기했습니다.

 

광안리 회센터 안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수변공원 앞에 앉아 멋진 광안대교를 보면서 대선을 마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진짜 우리나라 이지만 너무 멋있었습니다. 정말로 예쁜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강 가고 싶을 때 오는 곳이 부산 분들은 광안대교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한참 바라봤답니다. 아무튼 여러분 맛있고 싼 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광안리 회센터를 백번 강추드리며 이번 한 주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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