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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해운대 브런치 카페 엘시티가 보이는 문텐바

by ☞♡☜ 2019. 11. 11.

 

이번 주말에는 금토일 3일을 이용하여 친구드로가 부산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말이 이박 삼일이지만 금요일에 퇴근 후 오후 9시 차를 타고 부산 역에만 11시 30분에 떨어지는 일정으로 출발을 했던지라 거의 토요일 하루 밖에 안머무르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야무지게 먹고 온 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부산 2박3일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부산 맛집과 카페를 찾아 헤매지 않으셔도 될듯 하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곳은 해운대 바다와 엘시티가 바로 보이는 콜라보 문텐바(MOONTAN BAR) 입니다.

 

해운대 브런치 카페 문텐바

금요일에는 호텔 도착 후 근처 해운대 맛집에서 저녁에 맥주를 곁들이면서 먹고 정신없이 잠에 들고 토요일 오전에는 아침부터 우리의 일정을 야무지게 써야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위에 있는 해운대 브런치 카페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명이 여행을 간터라 한명이 씻고 준비를 하면 세명은 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씻지 않는 사람들이 차례대로 해운대 브런치 카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후보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해운대 바다와 초고층 주상복합 주거지 엘시티가 보이는 큰 창이 있는 문텐바 MOONTAN BAR가 네명의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켰는데요. 메뉴판은 대충 이러합니다. 가시기 전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디저트도 있는 문텐바 입니다.

 

 

그리고 해운대 브런치 카페 문텐바는 풀 네임이 콜라보 문텐바인데 Collabo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것처럼 입구 한편에 가죽 공예 주얼리 스카프 등등 판매도 합니다. 가죽 신발이 예뻐 보였는데 시간만 많았으면 구매했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빠르게 메뉴판을 정독하고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달의 스프 2인분과 아보카도 수제버거와 감자튀김, 어메리칸 블랙 퍼스트,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콜라 사이다 두 가지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그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말입니다.

 

해운대 브런치 카페

자리는 이렇게 바다 뷰가 보이는 큰 창가 앞에 앉았습니다. 창 바로 앞은 꽉 차 있기도 했고 눈이 부셔서 음식을 잘 못먹을것 같았습니다. 커텐을 치면 앉으나 마나고요. 

 

 

 

창 밖으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은 뷰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측을 보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엘시티가 보입니다. 저번 여름에 왔을때도 엘시티 공사현장을 보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마무리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 고층 아파트를 보면서 참 사람의 욕심이 끝도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아마 L-CITY의 층수가 80층이라고 하던데 그렇게까지 높게 지을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원래 건축상 이론으로는 물 옆에 집을 짓는게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는데 자연 재해가 일어나면 어떡하지 하는 저와 상관없는 쓸데없는 괜한 걱정도 들기도 했습니다.

 

오지랖이 굉장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사람의 욕심은 참 끝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 생각을 해운대 브런치 카페에서 생각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문텐바의 브런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이곳은 진동벨이 울리면 손님들이 직접 찾으러 가야 합니다. 접시가 무거워서인지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나오자마자 스프부터 맛보았는데 여러분 단호박 스프 꼭 시키시길 바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도 얼마나 맛있던지 저는 이날 먹은 메뉴들중에 단호박 스프와 햄버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는 쏘쏘 입니다.

 

 

단호박 스프만 기억에 남는걸 보면 이게 정말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시든지 이 스프는 꼭 시켜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비주얼 또한 좋습니다.

 

해운대 브런치 카페 문텐바

전체적으로 모두 맛있는 편에 속했지만 파스타는 일반적인 맛이었습니다. 아보카도 버거와 단호박 스프가 가장 으뜸이었습니다. 블랙퍼스트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창 밖으로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큰 창을 통해 멋진 뷰를 보면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는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해운대 브런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택시를 타고 달맞이 고개로 오셔서 문텐바를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만족하실겁니다. 빵도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엔 커피에 빵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짧고 굵었던 여행이었어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온몸이 다 아픈 기분이 듭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어김없이 돌아왔네요. 여러분 이번 주도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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