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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부산 맛집 금수복국 해장에 제격

by ☞♡☜ 2019. 11. 19.

부산에서 과음을 하셨다면 해운대 맛집으로 유명한 금수복국 해운대점을 당장 가셔야 합니다.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으며 웨이팅은 항상 많을 겁니다.

 

부산 맛집 금수복국

부산 여행 3일차 해운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숙소에서 잠을 청한뒤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장하기 위해 근처 맛집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금수복국은 원래 딱히 갈 마음은 없었었는데(왜냐 너무 유명하면 괜히 가기 싫어지는 마음 아시나요? 안 알려진 맛집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지막날 숙취가 너무 심해서 친구가 해장에는 부산 맛집 금수복국이기 최고라고 저희 숙소 뒤편에 위치한 부산 맛집 금수복국으로 향했습니다 .

 

 

 

이건 금수복국 내부 사진입니다. 이 부산 맛집 금수복국으로 들어오려면 소정의 웨이팅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온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두가 체크아웃을 하고 나온 모습으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과 점심 시간을 피하신다면야 긴 웨이팅은 없을것 같습니다.

 

*대기표가 있습니다 대기표를 받은 후에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부산 맛집 금수복국에 도착하면 무작정 기다리시지 마시고 대기표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다린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가고 합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저희는 그렇게 사람이 많았는데도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숙취도 숙취이지만 눈뜨자마자 아침을 먹는 저로서 아침을 스킵한 상태였던지라 배고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금수복국 단품 메뉴의 가격은 18,000원 입니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서도 기다림은 계속 되었습니다. 흑 체감상으로는 20분 정도 더 기다린것 같습니다. 아 복국 정식을 드시는 분들은 웨이팅 없이 2층으로 바로 가서 드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딱히 정식까지는 먹고싶지 않아서 복국을 주문했답니다.  추천해주시는 정식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단품을 주문하는것 보다 10,000원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굳이 정식을 먹고 싶지 않았던 저희는 저희가 먹고 싶은 메뉴로 픽 해버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금수복국 입니다.

 

해운대 맛집 금수복국

그렇게 해서 부산 맛집 금수복국에서 밖에서 안에서 총 35분?정도의 기다림을 통해 접한 복국 입니다. 사실 저는 이 음식을 처음 먹어 봅니다. 음식점에 들어오긴 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먹는 방법도 모르겠더라고요.

 

친구들 먹는거 보고 물어보면서 먹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로는 초장을 주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사비를 푼 간장이 더 잘 어울릴것 같았던 복국이었답니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그 껍질 이라고 해야 하나요? 껍질은 식감이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못먹겠습니다. 그래서 껍질을 먹을때는 초장을 아주 듬뿍 찍어 먹었는데 친구들이 껍질 매니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껍질만 골라 먹는 분들도 계시다고 말입니다. 저는 껍질은 무리여서 소스 맛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생선 살은 어찌나 오동통하고 탱탱하던지 입 안에 차는 느낌을 오래 갖고 싶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또 기가 막히게 시원합니다. 진짜 해장되는 느낌 가득합니다. 정말 속이 다 시원했답니다. 서울에서 술 먹을때 근처에 있으면 여기에 들러 꼭 해장하고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정도 랍니다.

 

진짜 친구들도 말 한마디 없이 부산 맛집 금수복국의 국물을 들이키고 생선 살을 발라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해장이 되고 배가 차고 나서야 정말 맛있다고 해장에 제격이라고 다들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부산 맛집 금수복국

그러면서도 또 신기한게 어렸을때는 뭐 어렸을때라고 해봤자 20대지만 그때의 부산 여행을 할 때는 부산 맛집 금수복국 이런 류의 음식은 우리가 가야 할 리스트에 포함도 안되어 있었는데 마지막날 아침으로 끼어넣는거 보면 정말 우리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었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입맛도 진짜 바뀌는것 같고 말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가고 나이드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진짜 확실한건 나이가 점점 차면서 술을 먹은뒤 해장은 제대로 해줘야 다음날 그 다음날도 문제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부산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분명 이 바다의 도시에 와서 회를 안드셨을리는 없고 또 회에 소주를 안드셨을리는 없잖아요? 과음하고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고 계시다면 근처 어느 지점이든 부산 맛집 금수복국을 찾아보세요 정말 국물을 먹는 동시에 해장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남은 부산 여행을 위해 해장은 여기서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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