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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기력 보충하기 좋은 곳

by ☞♡☜ 2020. 1. 9.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서울이 싫어졌습니다. 주말마다 친구를 만나 남자친구를 만나 핫하다는 카페나 음식점을 가는것이 취미아닌 취미가 되어버린지 오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주말마다 서울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근교 조용한 맛집과 카페를 가는 것이 힐링아닌 힐링이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기력 보충을 하기도 하고 경치가 좋아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편히 쉬고 왔던 낙선재가 생각나서 모르는 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에 들어가면 입구 쪽에는 이렇게 많은 항아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옛날 양반 집에 들어간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넓디 넓은 낙선재를 보면서 여기저기 신기해하며 쳐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맛집

이건 화장실 입구에서 찍은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입니다. 어느쪽에서 쳐다봐도 넓디 넓습니다. 게다가 나무들이 많아서 어느 쪽을 바라보든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역시 풀과 산이 있는 곳에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사진 속 정면에 있는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면 작은 남한산성 카페 탐앤탐스가 나오고 그 앞에서 예약 대기를 걸어놓는 곳이 나옵니다.

 

어디서 주문을 해야 하지 대기표를 받아야지 하면서 방황하지 마시고 화장실을 등지고 왼편으로 가셔서 꼭 대기를 걸어두시기를 바랍니다. 대기를 걸어두고 차에서 쉬시거나 근처 구경을 하고 계시면 차례가 될 때 전화를 해주십니다.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워낙 유명한 남한산성 맛집이어서 웨이팅은 이미 마음 준비를 하고 갔지만 한시간 반이라는 대기시간을 들으니 마음이 덜컹했습니다.

 

하지만 남한산성 카페 탐앤탐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차에 가서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도 보고 게임도 하고 유투브도 보고 하니 한시간 반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유독 사람이 많았는지 정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였으며 탐앤탐스에도 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탐앤탐스 카페 내부는 비좁아서 앉아서 기다리기는 조금 힘듭니다. 테이블이 두 세테이블이 겨우 놓여져있으니 주위를 산책하시거나 차에 가셔서 대기 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산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꽤나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한시간 반을 기다린 후 전화가 와서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여러가지의 밑반찬이 빠르게 셋팅이 된 후에 주문한 백숙이 빠른 시간 안에 나왔습니다. 원래 이런데 오면 가격이 창렬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인지 닭의 크기 걱정부터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백숙집들과는 다르게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는 백숙의 닭 크기가 굉장히 컸습니다. 둘이 먹기에 충분하고도 충분한 크기인지라 마음 놓고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 남한산성 맛집은 백숙 뿐만 아니라 닭볶음탕인지 오리 백숙인지 빨간 메뉴도 유명한것 같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닭볶음탕 같은 메뉴를 많이 드시고 계셨는데 다음에는 그 메뉴를 한번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백숙 맛집으로 많이 알려졌는지 외국인들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저는 음식이 나오면 국물부터 맛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아 한 숟가락 뜬 국물은 정말 맑고 건강한 맛이 우러나왔습니다. 조미료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건강한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닭도 실한데다가 조미료 맛이 안나서 몸이 더 건강해질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여름에는 기력이 남들보다 배로 딸리는데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의 백숙을 먹으니 원기회복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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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백숙을 다 먹고 나서는 반찬과 함께 셋팅해주시는 이 죽 재료를 냄비에 넣어 끓인 죽을 먹어줘야 합니다.

 

이것까지 먹으면 정말 배가 건강하게 불러오는 느낌으로 내 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비주얼 보이시나요. 먹어보지 않아도 내 몸을 건강하게 해줄것만 같은 그런 비주얼이지 말입니다.

 

저 국물도 딱 그냥 아무것도 없어도 국물에 밥을 말아서 김치 하나를 올려 먹으면 꿀맛인 그런 국물입니다. 왜 사람들이 남한산성 맛집이라고 그렇게 추천했는지 알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한산성 백숙

닭다리도 얼마나 큰지 사이좋게 큰 닭다리를 하나씩 나눠 먹으니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남한산성 백숙

이쪽은 퍽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퍽살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에서는 퍽살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아주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한 부위라도 남기기가 아까웠습니다.

 

저희가 간날이 비오는 여름날이었는데 겨울의 낙선재도 궁금해지니 조만간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겨울의 낙선재도 또 올려드리겠습니다. 비 때문에 낮아진 온도에 감기 걸리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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