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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드로잉 카페 청담 페인팅룸 와 3시간 순삭이야

by ☞♡☜ 2020. 6. 15.

 

 

그림 카페 페인팅룸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실내 데이트를 많이 즐기시는것 같다.

 

꼭 그런것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못가니 소수만 있고 떨어져서 각자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데이트를 많이 찾으시는것 같다.

 

나는 친구와 이색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그림 카페를 알게 되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료(물감과 컨버스 등)들을 준비해주어 우리는 그림만 그리면 되는 카페 말이다.

 

 

석촌호수 쪽에도 있었던것 같지만 우리는 청담 그림 카페 페인팅룸을 먼저 알게되어 이곳으로 향했다. 

 

이 드로잉 카페는 위로는 압구정 로데오 역이 있고 아래에는 강남구청 역과 청담역이 있는데 이 세곳을 꼭지점으로 봤을 때 딱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니 지도를 보시고 편하신 길로 찾아 오시면 될 것 같다.

 

 

커플 패키지(2인) 44,000원 

청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은 첫번째 사진의 간판을 확인한 뒤 B1층으로 내려가면 있다. 

 

우리는 두명이기 때문에 커플 패키지로 예약을 했고 컨버스 사이즈는 8호 였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라 초보 분들은 이 사이즈가 딱 적당할 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몸만 가면 아크릴 물감 부터 색연필 그리고 앞치마 이젤 캔버스와 붓 물통 등 모든 재료들을 모두 준비해주시니 참 놀기 좋은 이색 카페가 아닐 수 없다.

 

 

청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손님들의 작품들인지 걸려 있었다. 

 

사실 그림을 너무 오래 안그리기도 했고 물감은 자신이 없어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드로잉 카페라고 적혀있는 네이버 안내 문구에 안심하고 방문했다.

 

도착해서 그림 그릴 사진이라든가 예시 그림들을 프린트해서 준비된 자리로 가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적혀 있다해도 그림 그리기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시거나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미리 그려진 도안을 선택해 색칠만 할 수도 있다.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색칠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도 꽤나 많아서 내가 있을 때만 해도 이 도안들을 선택해서 색칠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다. 

 

나도 나중에는 도안만 선택해서 청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에서 색칠을 즐겨볼까 생각중이다.

 

 

초보자 분들은 풍경화가 쉽다.

걸려있는 도안 뿐 아니라 이렇게 노트에 예시 그림들도 있다.

 

사장님께서 시작하기 전에 그림을 오래 안그렸거나 처음으로 그리시는 분들은 풍경화가 쉽다고 하셨는데 듣고 싶은것만 듣는 성격이라 그런지 잘 못들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나서 그 얘기가 들렸다. 나는 내 졸업 작품으로 그렸었던 그림을 컨버스에 그려보고자 선택했었는데 초딩 그림이 탄생했다.

 

여러분들은 꼭 사장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들은뒤 그리기에 오래 손 놓았다면 풍경화를 선택하시기를 바란다. 

 

 

커피는 패키지 외에 따로 주문해야 한다(3,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커플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다. 

 

커피까지 주문 했으면 이제 그림 그리기를 즐기면 된다.

 

정말 3시간이 순삭 되는 신기함을 얻으실 거다. 원래는 시간이 제한이 있지만 사람이 없을 땐 조금 오래 해도 된다는 후기를 보았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다. 아마 우리가 갔을 때도 사람이 많지 않았어서 3시간이 가능했을거다.

 

 

 

뭔가 물감과 이젤을 보니 설레었다.

 

 

컨버스가 놓여진 여러 자리 중에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되는데 컨버스 옆에는 붓과 물통 그리고 물감 등 모든게 준비되어 있다.

 

앞치마와 컨버스는 자리를 선택하면 사장님께서 가져다 주시며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는 물감과 붓이 다인줄 알고 이것들만 사용 했었는데 가게 안쪽으로 가면 청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의 더 다양한 재료들이 많으니 그리기 전에 꼭 한번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자신의 그림에 더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나란히 컨버스를 받았다.

 

 

흰 컨버스는 항상 설레이지만 오랜만에 그림 그리기를 도전하는 오늘의 나에게는 약간 자신없음 이었다.

 

 

하지만 신나게 물감을 짜고 그 물감으로 색을 입혀가며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림 카페의 즐거움을 너무 잘 알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잡념이 많을 때마다 오고 싶은 청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말이다.

 

또 몰랐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도움을 원한다면 사장님께서 무료로 코칭도 해주신다고 하니 조언을 구하고 싶을땐 사장님께 얘기드려도 될 것 같다.

 

 

물통의 깨끗한 물이 알록달록한 색이 되어갈 쯤 집중력이 다소 다운되기는 했으나 끝까지 색 입히는 것을 완료했다.

 

 

다음에는 보다 수월하게 풍경화를 선택해서 한번 그려봐야겠다.

 

이색 카페를 찾으신다거나 이색 데이트를 청담에서 찾고 계시다면 드로잉 카페 페인팅룸 만한 곳이 없을것 같다. 

 

 

이렇게 예쁘고 소중하게 포장도 해주시니 더운 여름 날 시원한 곳에서의 여가 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3시간은 식은죽 먹기로 순삭해버리는 청담 페인팅룸을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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