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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라무진 깔끔한 양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

by ☞♡☜ 2020. 4. 2.

 

동네에 라무진이 생긴지는 오래 되었으나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얼마전에 다녀왔다. 

 

 

양갈비 1인분 26,000원
양고기 1인분 24,000원
고기를 다 드신 후에는 마늘밥을 꼭 먹어보시길 바란다.

 

우리는 고기를 다 먹고 친구가 강력 추천했었던 마늘밥을 먹기 위해서 양갈비와 양고기 1인분씩만 술과 함께 주문했다.

 

 

 

기본 셋팅은 별거 없이 심플하다.

 

 

가게 내부는 이자카야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라무진 직원 분들이 직접 양갈비와 양고기를 딱 맛있는 정도로 구워주신다. 이런 인테리어가 복잡하지도 않고 깔끔한 것이 둘이 왔을 때 좋은것 같다. 원래도 이런 인테리어를 좋아해서인지 더 좋게 느껴진것도 있다.

 

 

먼저 나왔던건 라무진의 양갈비(1인분 26,000원)였다.

 

 

 

토마토와 파도 함께 구워주시는데 이따가 구운 토마토 사진이 나온다. 별거 없는 토마토이지만 맛이 굉장히 좋다. 이날 이후에도 라무진에 꽤 많이 갔었는데 항상 라무진 직원 분들이 맛있는 고기로 딱 알맞게 구워주셔서 그 점이 굉장히 좋다. 그래서인지 라무진을 떠올리면 깔끔함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고기의 맛도 반찬도 직원 분들의 서비스도 가게 인테리어도 술도 뭐 하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음식을 먹었을 때의 기억이 참 중요한게 처음 기억의 좋은 정도가 재방문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점의 기본인 맛이 좋은 것이 가장 큰 부분이긴 했지만 라무진이 깔끔함이 기억의 대다수를 차지했었던 이유는 실제로 환기를 시키는 방법이 따로 있는것인지 고기 냄새가 옷에 베이지도 않고 라무진 음식점에 들어갈 때도 고깃집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았던게 컸다.

 

 

어디에서 먹든지 맛이 있는 아사히 맥주지만 깔끔한 라무진 양갈비와 먹으니 더욱이 맛있게 느껴졌다. 아 그리고 라무진에는 술 종류가 굉장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소주와 맥주는 기본이고 일품진로 한라산 와인 샴페인 등 종류별로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이 다르신 분들끼리 함께 오셔도 양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을 찾으실것 같다.

 

 

양갈비에 이어서 먹어보는 양고기이다. 양꼬치나 양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 먹었을 때 고기에서 냄새가 났다라는 등의 이유로 첫 기억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분들이나 양고기를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들이 처음 맛 보는 곳으로 택했으면 하는 라무진이다.

 

 

고기 냄새도 안나고 직원 분들께서 가장 맛있는 정도로 구워주시니 최상의 양갈비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아직 양고기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라무진에 데려와서 부드러운 양갈비의 맛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함께 구워주시는 방울 토마토도 굉장히 맛있다. 구워 주시는 분의 따라서 맛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날 먹은 방울 토마토는 꽤나 맛있었다. 삼겹살 집에서 구워줬던 토마토와는 다른 맛이었다. 아 굉장히 뜨거우니 꼭 식혔다가 드시길 바란다.

 

 

양갈비는 먹기 편하게 휴지로 감싸서 주시니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된다.

 

 

라무진 마늘밥 3,000원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마늘밥이다. 꼭 고기를 다 드신후 드셔보시길 바란다. 양도 많지 않으니 부담스럽지 않게 드실 수 있을거다. 마늘 향이 나는데 밥이 정말 달게 느껴진다. 고기로 채워지지 않았던 약간 아쉬운 부분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실거다. 그럼 깔끔한 양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라무진을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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