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신혼여행지로 많이 가던 발리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인생 여행지로 뽑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쉽게 발리 여행을 떠나시는것 같습니다. 발리는 지역마다 매력이 다른 곳이라서 한번 갔다가 여러번 방문하는 여행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동남아 여행은 한 가지 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바로 비행기 편이 밤 비행기나 새벽 시간밖에 없는것인데요. 이처럼 이번에 제가 다녀왔던 발리 여행도 밤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이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11시 25분에 출발하여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17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이마저도 인천 공항에서 1시간 이륙 지연이 되어 18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덴파사르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짐바란을 제외한 우붓, 짱구(트래픽 심함), 사누르로 이동하면 각자 숙소 도착시간이 보통 20시 30분 ~ 21시는 될 것입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잠만 자는 곳인데 비싼 숙소를 묻기엔 많이 아깝더라고요.
밤에 도착하는 발리 여행, 도착 후 가성비 숙소로 첫날은 부담없이!
그래서 발리 여행 첫날 숙소로 딱인 곳들을 준비했습니다. 7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몸을 충분히 쉴 수 있게 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곳에서 머물수 있는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를 직접 손품 팔아 찾은 6곳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제가 직접 묵은 보게하우스, 자티코티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홈페이지 제공 사진이니 마음에 드는 곳을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하시어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가성비 숙소여도 제가 찾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벌레 없는곳
- 냄새 안나는 곳
- 구글 리뷰 '낮은 평점순'으로 설정해도 평이 좋은곳
1. Ubud Ku Guest House(5.0)
- 위치 : 우붓 중심가에 위치(몽키포레스트 도보 10분 이내, 우붓 왕궁 도보 15분 이내)
- 가격 : 3만원 대
- 조식 : 조식 포함(추가 비용 X)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사용 가능
- 체크인 : 14시 / 체크아웃 : 11시
발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첫날 가성비 숙소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은 포스팅을 볼 수 있었던 숙소입니다. 벌레가 없고, 냄새 안나고, 너무 깨끗해서 모든 블로거들이 극찬을 하고 있던 숙소였습니다. 이 가격에 조식까지 주는 곳이니 선택을 안할 이유가 없는것 같아서 예약을 하려고하니 역시나 예약 마감이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가능한 곳이라고 하니 여러분들은 미리 정보를 습득하여 깨끗하고 친절한 주인분들이 계신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를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블로그에 우붓 Ku Guest House를 검색하신 후 이미지들을 보시는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Boge House(4.8)
- 위치 : 우붓 번화가 시내에 위치(왕궁 가까움)
- 가격 : 2만원 초반
- 조식 : 조식 포함(추가 비용 X)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X
- 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 11시
보게 하우스(Boge House)도 이미 많은 한국분들이 발리 여행 첫날 가성비 숙소로 찾고 있는 곳입니다. 깔끔하고 친절한 직원분이 계시는 숙소인데요. 한국분들의 평이 좋은 곳들은 정말 다 깔끔하고 벌레 없는 곳이기에 한국인 리뷰가 좋은 곳들은 믿고 예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발리 여행 첫날 1박 일정만 예약이 가능해서 보게하우스에서1박만 머물렀으나, 정말 가성비가 너무 좋은 곳이었기 때문에 예약만 가능하다면 조금 더 머물러도 됐겠다 싶었던 숙소입니다. 보게하우스의 자세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해두겠습니다.
3. Ranggen Guset House(4.8)
- 위치 : 시내와 가까움, 우붓 왕궁 10분 이내
- 가격 : 4만원 대
- 조식 : X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X, 해바라기 수전
- 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 11시
세번째 숙소는 랑겐 하우스입니다. 다른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들에 비하면 아직 덜 알려지고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숙소 컨디션이 제일 좋게 보였던 곳인데요. 이곳 역시 한국분들이 찾아내어 지금은 예약이 꽉 차 있는 곳입니다. 촉박하게 예약하지만 않으면 예약에 성공할 곳이니 발리 여행 코스를 짜시고 숙소부터 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2-3만원대 숙소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으니 가성비 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4. Suntari Homestay(4.8)
- 위치 : 시내에 위치, 우붓 왕궁 도보 8분
- 가격 : 2만원
- 조식 : 조식 포함(추가 요금 X)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X
- 체크인 : 14시 / 체크아웃 : 12시
순타리 홈스테이는 6곳 중에 3번째로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처음 이름을 보았을때는 순타리?이름 이게 숙소 이름이 맞아? 했던 곳인데요. 순타리라는 이름이 사장님의 딸 이름이었나 사장님 성함이셨나 했던걸로 보았던것 같아요.
시설이 눈에 띄게 훌륭하거나 한 곳은 아니지만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여자 혼자 방문해도 잘 챙겨주신다는 후기들을 보고 한번쯤 가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예약 일정이 맞지 않아 보게하우스를 가게 되었지만 나홀로 여행객분들이 예약하실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5. Kampung Sari Gallery&Homestay(4.9)
- 위치 : 우붓 왕궁이랑 가까움, 도보 7분 이내
- 가격 : 4만원
- 조식 : 조식 포함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사용가능 / 해바라기 수전 + 기본 샤워기
- 체크인 : 14시 / 체크아웃 : 12시
우붓 중심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조용한 숙소입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계셔서 나홀로 여행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6. Jati Cottage(4.6)
- 위치 : 우붓 시내에 위치(몽키 포레스트 도보 12분 / 우붓 왕궁 도보 18분)
- 가격 : 성수기 2박 134,374원 / 비수기 1박에 7-9만원대 라고 함
- 조식 : 조식 포함 X (요금내고 룸 서비스를 주문하거나, 식당에서 주문 가능)
- 샤워기 필터 사용 가능여부 : 사용 가능
- 체크인 : 14시 / 체크아웃 : 12시
우선 자티코티지는 직접 묵은 숙소로 비수기에는 7-9만원 대라고 하는데 저희의 여행 기간에는 1박에 13만원대로 2박에 26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정말 한국인들의 후기가 많은 숙소답게 깔끔하고, 벌레 하나 없으며, 냄새도 나지 않고 청소도 아주 깔끔하게 해주는 숙소입니다.
수영장도 있어서 13만원대여도 2박 묵을 숙소로는 가성비 숙소라고 생각됩니다. 우붓에서는 숙소보다는 밖에 돌아다닐 일이 많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리조트에 묵으니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로 추천합니다. 복잡한거 싫고 오직 깔끔한 숙소를 원하신다면 고민하시지 말고 자티코티지를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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