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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별내동 맛집 손큰국밥 해장하기 딱이야

by ☞♡☜ 2020. 2. 9.

역시 술이 빠지지 않았던 이번 주말에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평일에는 너무 피곤해서 아 진짜 이번 주말에는 꼭 쉬어야지 집 밖으로 나가지도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했었지만 꼭 주말만 되면 뭔가 집에 있기에는 아쉽고 이렇게 집에서만 주말을 보내기에는 별거 없는 주말이 너무 아까워서 꼭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주말에는 꼭 술이 빠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술로 보내고 일요일에는 꼭 해장을 하러 해장국 맛집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패턴이 된지는 꽤 오래된것 같습니다.

 

별내 맛집 손큰국밥

 

아무튼 오늘은 별내 카페거리 맛집으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서야 발견한 별내동 맛집 손큰국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지나가다가 몇번씩 보기는 했지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숙취를 해소하려고 하니 이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국밥집이야 어딜가나 많겠지만 별내 카페거리 맛집은 몇 없습니다. 카페들만 줄지어 있어서 사실 딱 배가 두둑해지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없던터라 반가운 마음이 컸습니다.

 

별내맘 카페에서도 별내동 맛집이라고 본 기억이 있어서 그집이 이집이 맞았던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내부가 꽤 넓었습니다. 아직 이른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몇 없었습니다. 세 테이블 정도 있어서 가게가 더 넓어보이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별내동 맛집 손큰국밥이 인상이 깊었던 부분이 있는데 반찬이 셀프인 집은 많은데 밥도 셀프입니다. 물론 음식이 나오는 처음에는 밥을 가져다주시지만 그 다음에 부족한 분들은 셀프로 퍼서 드실 수 있습니다. 따로 추가 요금을 받지 않으시다니 요즘 같은 세상에 혜자스러운 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별내동 맛집 손큰국밥에 어떤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함께 봅시다.

 

별내 카페거리 맛집 손큰국밥 메뉴

 

돼지국밥부터 순대국에 이어 뼈해장국 선지 해장국 육개장과 내장탕까지 국밥 종류라면 없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칠 팔천원 선이라서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갈비탕 같은 경우는 다른 음식점에 가면 9천원이 기본 가격이었던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별내동 맛집 손큰국밥의 소내장탕(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얼큰한 국물로 숙취해소를 하고 싶지만 매운 음식을 못먹는 남자친구는 매운맛이 다소 덜할것 같은 소내장탕을 주문했고 저는 내장탕을 평소에도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별내 카페거리 맛집 손큰국밥 메뉴

 

뒷장을 넘기면 더 놀랄만한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돼지갈비찜과 김치찜 같은 집에서 요리해먹기 어려운 음식들도 있습니다. 1인 돼지갈비찜도 판매가 되기 때문에 혼자 사시는 분들도 갈비찜이 먹고 싶을때 자주 이곳을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술국까지 있어서 해장을 술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술국에 한잔을 더 하시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저희는 무난한 해장 메뉴인 소내장탕을 주문하고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사실 내장탕만 성공한다면야 여기는 어느 메뉴를 시켜도 맛있을것 같은 별내동 맛집이기 때문에 이것만 맛있으면 나중에 와서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지 싶었습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빠르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별내 맛집 손큰국밥의 소내장탕은 들깨가루가 뿌려져 나왔습니다. 저는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약간 되직한 맛이 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들깨가루를 섞어 먹길래 맛을 보았는데 역시 저의 취향은 들깨가루가 없는 소내장탕인것 같습니다.

 

뭐랄까 들깨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더 맑고 본연의 칼칼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것 같아서 더 맛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온 곳인데 가격도 좋고 내장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다가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해장하기 좋은 곳이 있었다면서 서로 좋아하기 바빴습니다.

 

별내 맛집 손큰국밥 내장탕

 

많은 별내 맛집들이 있지만 별내 카페거리 맛집 중에는 별내 브런치로 유명한 곳들이 많아서 이런 국밥집이 잘 없는 와중에 괜스레 더 반가운 별내동 맛집 손 큰 국밥이었습니다. 해장하기 좋은 얼큰한 맛을 가지고 있는 손큰국밥이니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들러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순천 맛집에서 먹은 인생 내장탕과는 다른 맛있음이지만 내장이 많이 들어가있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손큰국밥의 내장탕이었습니다. 별내동 맛집 손 큰 국밥집에서 저처럼 들깨가루 없이 깔끔한 내장탕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주문하실 때 들깨가루를 빼달라고 미리 말씀드리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돌아오는 주말에 분명 술을 또 먹게 될테니 다음주에는 다른 국밥 메뉴로 해장을 해봐야겠습니다. 얼마 안남은 일요일인 오늘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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