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스트레스 받을 때 찾게 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보통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이 매운 음식과 달달한 디저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두개 다 찾게 되는데 매운 불 닭발과 아주 단 맛이 나는 초코가 응집된 케이크나 마카롱을 찾게 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고 있는걸 보고 친구가 기프티콘으로 보내준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수많은 케이크를 먹어 보았지만 일명 떠먹는 티라미수인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기프티콘을 보내주자마자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집 앞 스타벅스에 방문해 바꿔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도 함께 말입니다. 우선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떠먹는 티라미수 케이크 답게 포크도 함께 챙겨주십니다.
맛 설명으로는 고소한 마스카포네 크림 치즈 크림에 촉촉한 시트가 입안을 감싸는 기분 좋은 느낌으로 떠먹을 수 있는 티라미수라고 합니다. 그런 맛이 실제로 나는지 제가 한번 직접 먹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의 칼로리는 170g당 505kcal 라고 합니다. 다소 타이트한 칼로리라서 약간 멈칫 하기는 했지만 나의 스트레스를 중화시켜 주기만 한다면 칼로리야 운동으로 불태워 버리겠다 하고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은 다 고칼로리인것 같습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보기에는 어느 티라미수 케이크와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약간 저는 처음 기프티콘을 보았을 때 푸딩처럼 양이 적고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170g이 이정도 크기라고 이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맛은 스타벅스 답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를 평소 즐겨찾아 먹는 편이지만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를 이제는 즐겨 찾을것 같습니다. 정말 마법데이 때 한번쯤은 꼭 찾게 될 것 같은 그런 고소하면서도 단 맛의 조합입니다.
사실 마법데이에는 엄청 단 맛을 찾아 헤매는 편이지만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정도의 맛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진한 초코가 담겨있는 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소한 향이 나는 그리고 또 쉬폰 케이크처럼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 있는 이 케잌을 한번 맛을 본 이상 자주 찾을것 같습니다.
꾹 누르지 않아도 살짝 포크를 갖다대도 쉬폰이 갈라지듯 아주 부드럽게 눌려집니다. 입 안에서도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아 그리고 보통의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을때면 그 가루 때문에 기침을 연발하며 콜록콜록 하기를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케잌은 가루가 심하지 않아서 그렇게 기침을 연발하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부드러운 식감이어서 먹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505kcal를 순삭하며 먹어버리는 마법이 눈 앞에 펼쳐진달까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와 함께 먹었었는데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케이크를 먹을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케잌을 먹을 땐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정답임을 한번 더 느꼈답니다.
분명 505칼로리 케잌을 한개 다 먹어 치웠는데 이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칼로리 폭탄으로 오늘은 한개를 더 못먹겠지만 내일 한번 더 사먹어야 겠습니다. 제가 하나에 꽂히면 한동안은 그 한가지만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 잠잠하더니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때문에 그 습관이 다시 발동을 거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한번 맛보시게 되면 꾸준히 찾게 될 디저트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 하실 것 같습니다. 매직 데이에는 특히나 말입니다. 나중에는 스트레스 받을때 찾게 되는 음식 힘이 없을때 찾게 되는 음식 등 이런 테마를 정해서 자주 먹게 되는 음식도 한번 소개시켜드려야 겠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거의 비슷해서 다들 좋아하실것 같기도 해서 말입니다. 다음에 주제별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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