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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안동찜닭 먹고 싶어서 시킨 야식메뉴

by ☞♡☜ 2019. 10. 29.

별내 맛집

오늘은 별내 맛집 두찜(두마리 찜닭)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맛집을 소개하는 문맥에 안맞는 말이지만 여러분 제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남자친구와 몸무게를 서로 공개하고 한달 반 정도 뒤에 몸무게를 재서 남자친구는 마이너스 4kg, 저는 마이너스 3kg을 지금의 몸무게에서 감량하기로 했습니다.

 

 

하 그간 쪄온 내 살들의 무게를 대면하니 착잡하기도 했지만 이제 앞으로 야식메뉴를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슬프더라구요. 다이어트를 한번이라도 해보셨던 분들은 이 마음 다 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안동찜닭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로 한 날이니 내일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야식메뉴를 먹고 싶었습니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나나 라는것 보다 뭘 먹어줘야 후회를 안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안동찜닭이 먹고 싶어져 별내 맛집 두찜에서 찜닭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한 때 안동찜닭에 꽂혀서 정말 많이 먹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는 먹어본지가 굉장히 오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먹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바로 전화를 덜어 주문을 했습니다.

 

 

 

빨간 음식 말고도 가장 군침이 도는 종류는 간장이 들어간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주얼 감상만 하다가 드디어 먹어보기로 합니다. 별내 맛집 두찜에서 시키는 건 처음이었는데 안동찜닭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맛있는 찜닭인건 확실합니다. 정말 리뷰도 안보고 주문할 정도로 진짜 기대 없이 주문한 곳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냥 안동찜닭이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보면 이렇게 오동통통한 닭다리가 있고 푸짐한 양의 찜닭이 왔지 말입니다. 기대 1도 안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별내 맛집으로 저절로 인정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다 먹고 밥까지 비벼 먹었으면 말 다 한거 아닙니까. 아마 주문할 때 사이즈가 두 가지가 있었던것 같은데 양이 더 많은걸로 시키려다가 남길까봐 그 전 단계를 시켰었는데 적은 단계였는데도 양이 꽤 많았습니다. 정말 이걸로 시키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하 다시 한번 사진을 보니 지금도 먹고 싶은 별내 맛집 두찜의 닭다리 입니다. 사실 제가 해먹고 싶어도 안동찜닭 레시피를 모르니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만 먹었었는데 집이 아닌 곳에서도 맛있는 찜닭을 시켜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여기는 진짜 별내에 사는 제 친구들한테도 맛집이라고 다 소문내려고 합니다. 좋은건 다 같이 알고 먹고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사실 친구들이랑 별내 맛집이 더는 없는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했어서 새로운 맛집을 얻었을땐 의무적으로 바로바로 공유를 해줘야 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다 먹어갈때쯤 미리 사둔 불닭 볶음면을 같이 먹어주었습니다. 감히 조화가 잘 되는 궁합이라고 추천드립니다. 그후에 고기들을 다 건져내면 불닭 볶음면을 찜닭 그릇에 다 부어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국물들이 섞어주면 엽떡과 짜장면을 섞었을 때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 맛이 비스무리하게 났습니다.

 

엽떡과 짜장면의 궁합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 아직 안먹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먹어보세요 기가 막히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궁합처럼 잘 어울리는 맛이 났으니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그래도 추천드리는 궁합 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고 이 궁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오늘 야식메뉴 추천은 찜닭으로 하시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편의점에서 불닭 볶음면을 사오셔서 준비해주시고요. 비록 이날의 야식이 다이어트 전 마지막 식사가 되었으나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정말 후회 없습니다.

 

앞으로 운동도 꼬박 꼬박 하면서 건강한 감량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을 땐 소박하게 찜닭을 시켜먹는 치팅 데이도 가지겠습니다. 그럼 그때 또 포스팅 할게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더라도 제 다이어트는 저녁을 줄이고 운동의 시간을 늘려 건강한 감량을 성공시키는 방법이니 먹방 블로그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제 포스팅은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아침과 점심 메뉴를 꾸준하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맛있는건 항상 공유해야 하니까요.

 

시간이 많아져서 제가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게 될 수도 있는데 혹시나 그렇게 되면 다요트 도시락을 만드는 방법들과 메뉴들도 따로 전문적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 추가로 홈트레이닝 영상 중에 효과 좋은 것들을 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홈트레이닝 위주로 diet를 해나가볼 예정입니다. 

 

그럼 저의 안동찜닭은 아니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찜닭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는 찜닭 레시피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굿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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