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응급실 떡볶이 어릴적 국물 떡볶이 맛

by ☞♡☜ 2020. 2. 2.

이번 주말 원래는 친구들과 제 생일겸 성수에 가서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 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민인 우한 폐렴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임산부인 친구도 있어서 더욱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가 본인의 신혼 집에서 음식들을 시켜먹고 영화를 보면서 노는게 어떻냐고 물었습니다. 다들 우한 폐렴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던터라 모두 찬성을 하여 성수 약속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친구네 신혼집에 이른 점심부터 방문했습니다.

 

구리 맛집 응급실 떡볶이

 

남편은 저희를 오랫동안 봐왔던 분이어서 임신을 한 친구가 걱정이 되었는지 본인이 약속을 잡고 나가있을테니 맘 편히 놀라고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천사 남편 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착하신 남편 분 덕분에 익숙한 곳에서 편하게 안전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지도 못하고 이른 점심부터 외출을 하게 된터라 친구의 신혼집에 도착하니 너무 배가 고파왔습니다. 친구한테 너무 배가 고프다고 말하니 아주 익숙한 제스처로 배달의 민족을 키더니 맛있는 떡볶이 구리 맛집을 안다며 교촌 허니 콤보를 시키고 느끼할 때 함께 먹을 수 있는 응급실 떡볶이 조금 매운맛으로 주문해 함께 먹자고 했습니다. 

 

 

저는 매운 떡볶이는 엽기 떡볶이만 먹어봤지 응급실 떡볶이는 동네에 없는 터라 먹어보질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구리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무척이나 맛있다고 하는데 맛에 대한 보장은 없으니 다소 걱정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떡볶이 맛집이었습니다.

 

배달 시간도 예상 소요 시간이 50분 이라고 떴었는데 진짜 30분 만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 저희였던지라 포장을 급하게 뜯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입을 먹어보니 진짜 완전 맛있는 국물 떡볶이 맛인거 있죠. 보통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국물 떡볶이도 매우 좋아하실 겁니다.

 

응급실 떡볶이 조금 매운맛

 

그리고 조금 매운맛으로 시켰었는데 진짜 말 그대로 조금 매운 맛이에요. 엽기 떡볶이는 조금 매운맛이면 뭔가 매운맛이 진한 매운맛이 났었던것 같은데 응급실 떡볶이는 뭔가 소스도 가벼운 데다가 약간의 매운맛이 첨가된 그래서 입맛이 살아나는 맛있는 매운맛 입니다.

 

매운 음식을 못먹는 분들도 아마 조금 매운맛 정도는 습 한번씩 하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절하다고 유명한 구리 맛집답게 서비스로 쿨피스도 주셔서 덕분에 맛있는 떡볶이와 함께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이 응급실 떡볶이는 떡볶이에 들어가는 치즈를 처음부터 함께 넣어주지 않고 따로 포장해서 주십니다. 이렇게 따로 포장되어 배달이 오면 저희가 포장을 뜯고 먹을 때 넣으면 되기 때문에 눅눅한 치즈를 먹을 일도 없고 따뜻한 치즈 그대로 국물에 버무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좋은 소식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사실 어떤 떡볶이 지점은 도착할때쯤 치즈가 굳어져 버려서 딱딱한 치즈를 먹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곳은 말랑말랑한 상태를 그대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응급실 떡볶이 튀김

 

그리고 응급실 떡볶이와 함께 오는 저 설탕 건빵도 굉장히 맛이 있습니다. 떡볶이 먹다가 저 건빵을 한 두개씩 먹으면 매운 맛도 중화되고 단짠단짠의 정석이 됩니다. 튀김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게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구리 맛집 응급실 떡볶이

 

그리고 함께 시킨 주먹밥은 어느 분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의 맛이지만 매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매운 음식을 잘 드시는 분들도 꼭 주먹밥을 주문해서 함께 먹으시면 한층 더 맛있는 응급실 떡볶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친구가 구리 맛집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응급실 떡볶이 주먹밥

 

이렇게 돌돌 말아서 동그라미를 만들어 먹어야 입 안에 쏙 넣어 먹을 수 있는거 아실거라 생각 됩니다. 옛날에 한참 한신포차가 유행이라고 해야 하나 많은 고객들을 끌어 모을때 한신 포차에서 매운 닭발과 함께 이 주먹밥과 계란찜을 참 많이 먹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매운 맛을 약하게 만드는데에는 주먹밥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구리 사시는 분들이라면 엽기 떡볶이 만 드시지 마시고 꼭 구리 맛집 응급실 떡볶이를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매콤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구리 맛집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