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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지코바 치킨 맛있는 매콤함을 느끼고 싶다면

by ☞♡☜ 2020. 4. 28.

 

튀김 후라이드 통닭과 양념 통닭이 물려갈 때 한번씩 생각나는 지코바 치킨을 또 먹게 되었다. 

 

 

숯불구이의 원조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양념을 가지고 있는 지코바 치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는 부산에만 체인점이 있어서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숯불구이의 영역이었지만 요즘은 신도림에서부터 잠실 등 경기도까지 많이 생겼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거주하고 있든지 지코바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지코바 뼈 양념구이 치킨 가격 18,000원

밥 비벼 먹는 지코바의 명성을 듣고 처음 입문 해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뼈 양념구이 치킨을 주문하시면 된다. 음료수와 배달비까지 합하면 2만원 이다.

 

 

요즘은 인기가 많기도 하고 배달 음식을 많이 먹는 시기라서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기다릴 수 있는 지코바 치킨이다.

 

 

맵지 않나?하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다. 맵찔이인 남자친구도 맛있게 먹는 뼈 양념구이니 걱정마시고 드시라는 말을 하고 싶다.

 

고통스러운 매운 맛이 아니라 정말 맛있는 매콤한 맛 정도이며 보통 통닭을 먹으면 느끼해서 1인 1닭을 해도 남기는 경우가 있을거다.

 

하지만 지코바 치킨은 숯불구이 양념이어서 그런지 양념이 넘사벽이어서 그런지 끝까지 다 먹어도 속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다.

 

 

먹을수록 밥 생각이 날 뿐이다. 밥을 비벼먹는 맛있는 방법도 아마 지코바 회사에서 레시피를 알려준 것이 아닌 이걸 먹어본 소비자들이 발견한 먹는 법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다.

 

유래는 어디서 왔나 모르지만 지코바 치킨의 먹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이걸 먹어도 누구든지 밥을 비벼 먹을거라는건 확실하다.

 

 

당연히 떡도 들어있다. 양념이 어찌나 잘 베어 있던지 닭 고기 만큼이나 맛있다.

 

 

통닭을 먹을 때 가장 잘어울리는 맥주도 빠질 수 없다. 한참 빠져있는 블랑 맥주를 꺼내왔는데 제일 좋아하는 두가지가 눈 앞에 있으니 행복하다.

 

 

매콤한 양념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탄산 가득한 블랑 맥주는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준듯 하다.

 

 

 

살도 얼마나 오동통한지 베어물면 입안 가득한 부드러운 닭고기를 느낄 수 있다.

 

 

회를 먹는 식감에 비유하자면 두툼하게 썰린 회를 먹었을 때의 기분이다.

 

 

점점 다 먹어간다. 보통 다른 튀긴 통닭들은 이쯤에서 손을 떼기 마련이지만 지코바 뼈 양념구이 치킨은 예외다.

 

 

봅시다. 이렇게 두 조각 빼고는 다 먹었다. 이 쯤에서 밥을 비벼주기로 한다. 느끼해서가 아니라 적당히 배가 차 올랐을 때 밥도 먹어야 하니까 말이다.

 

 

 

동그란 햇반을 턱 하니 올려본다.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비벼주어 밥 알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한다.

 

 

이쯤이면 잘 비벼준것 같다. 이 때 먹어주면 된다.

 

 

이렇게 잘 비벼진 밥 한숟가락으로 마무리 해주면 된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는 매콤함으로 우리의 배를 채워주는 지코바 치킨 집콕을 많이 하는 요즘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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