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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는 항상 이거

by ☞♡☜ 2019. 12. 12.

원래 아침에 다이어트 다짐을 하고 저녁에 치맥 약속에 그 굳게 먹은 다짐이 와르르 무너지는거 일반적인거 맞지요?

아침 다짐 저녁까지 지키면 일반화의 오류급이 되는거 맞죠?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

그렇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운동을 조금 빡세게 했기 때문에 마음 속 죄책감은 조금이라도 덜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오빠가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일주일에 2회씩 거의 빠짐 없이 치킨을 시켜 먹는데 그 중에서도 대략 80%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글을 쓰기 앞서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중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세부 메뉴까지는 몰라도 통닭 브랜드로서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아마 한번쯤이라도 들어보셨을겁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회장님이라는 분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꼭 그것만은 아니더라도 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속에 혜자스러운 양에 비해 괜찮은 가격을 가진 브랜드이기 때문 입니다.

 

 

진짜 요즘은 배달비 2,000원까지 합해서 통닭의 가격이 이만원대가 훌쩍 가까워진 시대잖습니까. 그런데 두마리의 만원 후반대라니 마음에 쏙 들어버리는 황금 가격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맛도 빠지지 않거든요. 정말 아무리 가성비 갑 가격이라도 맛이 없으면 이렇게 주 2회씩 시켜 먹을순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수많은 메뉴들 중에서도 저희가 지속적으로 주문해온 menu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치킨을 먹을 때 항상 먼저 먹는 닭다리도 찍어 봅니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 중에 처음 도전하면서도 가장 안전하게 성공적인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후라이드 치킨에 양념 소스를 추가 주문하고 간장 치킨을 주문하는 겁니다. 저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 중에 간장치킨이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양념치킨이 2위로 느껴지는데 후라이드와 함께 이렇게 세가지를 먹고 싶을때면 이 메뉴로 시켜서 간장을 먼저 쭈욱 먹다가 후라이드를 먹고 양념이 먹고 싶어지면 소스에 찍어 먹어서 세 가지를 동시에 맛보면 됩니다. 이렇게 매주 만나는 메뉴이다보니 치킨도 두뇌 싸움인듯 합니다. 점심 메뉴 다음으로 머리 써야 하는 음식이 바로 통닭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이미지의 닭다리가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닭다리가 무려 4개나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닭 두마리를 써서 브랜드 네임처럼 여러분이 한마리 가격에 두마리를 드실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닭다리를 누가 먹지 하며 눈치 보는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짜 간장 다리 후라이드 다리 이렇게 한가지씩 한 세트로 만들어서 서로 이것 저것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튀김 옷은 너무 두껍게 튀겨지지 않고 얇아서는 느끼하지도 않고 간장이 아주 잘 베어있어서 굉장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느끼하지 않다고 해서 콜라 없이 먹을순 없으니 콜라를 추가하는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맛 뿐만 아니라 제가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점마다 다르겠지만야 저희 동네 별내점 2호점은 주문을 하면 항상 손편지를 손수 써주시거든요. 내용은 매번 다르지만 대충 요점은 이러합니다. 주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라는 등 날씨 요소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기기도 합니다.

 

아주 사소한거지만 이런 작은 부분에서 소비자인 저로서는 조금 감동을 받거든요. 되게 자신들의 가게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는것 같고 그런걸 느끼면 믿고 시킬 수 있는 사장님이 계신 음식점이라는 기분도 들고 말입니다. 제가 참 안어울리게 이렇게 작은 부분들에서 감동을 받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손글씨 쪽지를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배달의 민족 리뷰도 아주 정성스럽게 남겨드려야겠어요 맛있게 찍은 사진들을 보고 다른 고객들이 더 많이 시킬 수 있게요. 마음씨 따뜻한 분들이 잘 되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저는 뭔가 좋은 기억을 받으면 이런 리뷰도 아주 정성스럽게 쓴답니다. 이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나 보면서 스트레칭 30분을 하고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자 여러분 이 글을 읽고 계신 지금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메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세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양념 소스가 추가된 후라이드와 간장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맛있게 먹는 지름길을 선택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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