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를 못나가니까 이렇게 사진첩을 뒤적거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여름에 가기 좋은 경기도 가평군 용추 계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가평군 계곡을 찾아 많이들 놀러가시는데 어느 계곡보다도 추천드리고 싶은 계곡이라서 새롭게 알려드려 봅니다.
먼저 용추계곡은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인 버스가 이쪽까지 간다고는 하지만 제가 다녀와본 결과 대중교통으로는 많이 힘들것 같고 자차와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이 빠르고 편하답니다.
작년 여름에 방문했던 용추계곡에 저희는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갈때는 택시가 많이 그리고 빨리 잡혔었는데 집에 갈 때는 택시가 올라오지도 않고 택시 자체도 이 용추계곡 근처에 없어서 계곡에서 픽업해주시는 분께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다같이 차를 얻어타고 내려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되도록이면 자동차로 가야 편한 용추 계곡 입니다. 보통 여름 휴가철에는 계곡 근처에만 가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이곳은 아직 덜 알려진 곳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미어터지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던걸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여름철에 계곡 놀러가는 것을 싫어했었는데 그 이유가 사람이 너무 많은 이유였습니다. 화장실 가기도 어렵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게 뭐 쉬러 온건지 사람들에 치이러 온건지 알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용추 계곡은 적당히 사람도 있고 조용하고 풍경도 좋고 물도 다른 계곡들보다는 깨끗한거 같으니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계곡들이 다 그렇겠지만 얕은 물과 깊은 물이 공존해서 물에 흠뻑 들어가고 싶을때 들어갈 수 있는 다이빙 장소가 있기에 다이빙 하고 싶은 사람들한테는 제격인 용추 계곡이었습니다.
이날도 딱 이렇게 사진 프레임 안에 들어와있는 사람들이 전부였던것 같습니다. 휴가철 피크에 갔었던 용추 계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아 그리고 계곡에 놀러가면 먼저 하는 것이 방갈로를 잡는 것인거 아시지요?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방갈로를 잡았었는데 10~15만원 사이였던것 같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정도 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자고 가는것도 아니고 늦게 도착해서 12시 이후 부터 오후 7시 정도까지 사용하는거여서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계곡을 가든 이 정도 일것 같아서 그냥 내기는 하지만 항상 여름철에 방문하는 계곡은 풍경과 물 다 좋은데 이런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건 사실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저희는 이때 음식을 안먹고 방갈로만 잡는데에 그 가격이었었는데 혹시 모르니 전화로 가격을 한번 확인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계곡들도 이렇게 방갈로 하나 잡는데에 이 가격이어서 추천드릴수 있는거지 사실 방갈로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 물놀이만 깔짝 하고 쉬다가 춘천으로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려고 온것이었기에 음식도 안시키고 이렇게 친구가 간식으로 챙겨온 요기거리들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입 심심한거만 떼우고 춘천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진짜 자릿값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산 풍경이라든지 물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용추 계곡 입니다. 여기 갔을 시기에 친구들이 모두 일에 치여 지낼때였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쉴 수 있다며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비싼 방갈로에 누워서 이렇게 하늘만 쳐다보고 멍 때리고 있어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쉬어가는 시간들이 정말로 필요한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에 물 소리에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있으니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찾게 될 쯔음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휴가철일거라 생각됩니다. 서울 근교 계곡을 찾느라 출발도 전에 미리 진 빠지지 마시고 사람이 비교적 없는 용추 계곡으로 가셔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용추 계곡 에서라면 이렇게 친구처럼 누워서 핸드폰 게임만 해도 힐링이 된답니다. 분명 바쁘게 사셨을텐데 하루쯤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여름에는 꼭 전국에 퍼진 바이러스 사태가 끝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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