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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양평 한옥카페 빵은 비싸지만 너무 예쁜곳

by ☞♡☜ 2019. 11. 25.

양평 한옥카페

이영애씨가 사는 양평 문호리에 위치한 하우스 베이커리 카페

 

주차장 있습니다. (발렛비 2,000원)

 

포스팅 해야지 해야지만 생각하다가 초가을에 갔었던 양평 한옥카페 하우스베이커리를 이제서야 업로드 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너무 많이 먹고 다녀서 남양주 카페 말고도 포스팅 할 컨텐츠들이 많아서 차례 차례 올리기 바빴습니다. 제 기억에서 잊혀지기 전에 오늘은 마음을 다잡고 업로드 합니다.

 

 

 

 

원래 네이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며 검색했을 때 봐둔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은 야외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안에 박혀 있어야 하다니 하면서 넓은 마당이 있는 하우스 베이커리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발렛을 맡기고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데 맨처음 보이는 집 이라고 해야 할까요? 건물이 다소 작아 보이길래 으잉? 너무 작은거 아니야? 자리 없으면 어떡하지 하며 안쪽으로 더 걸어가보는데 이게 웬걸 옛날 양반 집 처럼 엄청나게 큰 한옥이었습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예쁜 한옥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날씨에 감탄하고 끝없이 보이는 마당과 한옥에 놀라 그 많은 양평 한옥카페 중에 이곳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답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날씨가 지금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양평 카페

양평 한옥카페 하우스 베이커리의 핫한 장소입니다. 여기 아시지요?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인싸분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저도 찍어볼까 하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쑥스러움에 안찍었습니다.이 글을 보고 나중에 양평 한옥카페 하우스 베이커리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앞에서 인생샷을 건지시길 바랍니다. 문 앞이 포인트입니다.

 

 

주문은 이 문으로 들어가셔서 왼편에 보이는 많은 빵들을 구경하시다 고르시면 됩니다. 정말 맛스러운 빵들이 줄지어 있지만 빵값이 다소 비쌌습니다. 성수동 어니언에서 봤던 팡도르가 이곳에서는 10,000원 입니다. 거기에서는 7천원이었던것 같은데 뭐 뭔가 다르겠지요?

 

그렇게 믿으며 저희는 팡도르와 마늘빵을 골라 담았습니다. 그리고 빵 옆으로 있는 작은 문으로 나가면 또 다른 작은 마당이 있으니 그 곳에 손님들이 없으면 그 자리를 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자리 주인이 있어서 못앉았답니다.

 

 

한옥의 장점만을 살려 개조한 카페인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외국인 분들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저희는 야외 자리를 탐색하다가 야외 자리가 꽉 차기도 하고 양평 한옥카페 haus bakery의 실내 창문들이 넓직 넓직해서 그런지 실내도 바깥처럼 엄~청 환해서 야외가 아닌 곳에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옆 테이블에는 정말 빵을 털러 오신 분들처럼 보이는 일행이 맛있는 빵만 가득가득 골라 담아 테이블 위에 놓으셨더라고요. 저희는 점심을 먹고 와서 배부른 나머지 두개의 빵밖에 못골라서인지 맛나 보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좋아하는 팡도르 입니다.

 

양평 한옥카페 Haus Bakery

 

팡도르의 가격은 10,000원 입니다. 저 하얀 가루가 설탕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저 가루가 왜 이렇게 맛있던지 어렸을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먹었던 불량식품 중 하나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물론 이게 더 맛있지만 말입니다. 빵값은 다소 창렬이로 느껴지지만 성수동 어니언 팡도르보다는 제 취향이었습니다.

 

마늘빵은 배불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먹었는데 마늘빵도 굉장히 맛있었답니다. 아 비쌀만하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요.이곳 양평 한옥카페 에서는 빵 고민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떤걸 골라도 맛있을거 같으니까 말입니다.

 

양평 카페 Haus Bakery

 

커피를 다 마시고 뒷마당에서 이집의 마스코트인것 같은(블로그에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새끼 고양이들과 엄마 고양이의 사이 좋은 모습을 구경하며 햇빛을 받다가 집으로 가기 전에 앞마당으로 가보았습니다.

 

 

날씨가 정말 끝내줍니다. 양평 하우스 베이커리 카페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이곳의 매력을 배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아가들과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양평 한옥카페 Haus는 애견 동반 카페이기도 해서 이렇게 반려견들과 함께 오신 손님들이 많습니다. 반려견을 기르고 계신 분들이라면 눈치 보지 않고 함께 오셔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게다가 이렇게 넓은 앞마당이 있어 아이들도 강아지들도 맘껏 뛰어다닐수가 있어서 굉장히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마당 옆에 마련된 자리에는 좌식으로 된 한옥이 있어서 다른 자리보다도 편하게 여유를 느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뜨는 남양주 카페와 양평 카페가 참 많이도 있지만 여기를 가보니까 왜 그렇게 Haus Bakery를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항상 사람이 많은 양평 카페이지만 그만큼 양반 집처럼 엄청 엄청 큰 양평 한옥카페로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니 한가로운 주말에 드라이브 할겸 바람 쐴겸 한번 다녀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들도 연인들도 친구들도 반려견들도 함께하면 더욱 더 즐거운 곳이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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